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입주 늦어지고 추가비용 들어도..." 장위10구역, 전광훈 교회 제척 결정

기사입력 : 2023년05월11일 16:26

최종수정 : 2023년05월11일 16:26

인허가 절차 재진행…성북구청에 정비계획 제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재개발 구역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장위10구역 조합은 지난 10일 임시총회를 열고 ▲사랑제일교회 종교시설 포괄적 합의 해제의 건 ▲사랑제일교회 제척의 건 등 2개 안건을 가결했다. 조합원 422명 중 363명이 현장·서면으로 참석했고 두 안건에 각각 323명, 32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사진=이형석 기자]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하고 재개발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조합은 인·허가 절차를 다시 밟게 됐다. 조합은 지난해 마련한 정비계획안을 성북구청에 제출했지만 확정까지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합은 이르면 내년 말 착공이 가능해 입주 시기는 2028년으로 미뤄진다.

장위10구역은 사랑제일교회 건물을 제외한 거주민 이주와 시설물 철거를 완료했다. 앞서 조합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명도소송 1·2·3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대법원은 조합에 사랑제일교회를 강제 철거할 수 있는 권한을 줬지만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강제집행은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의 저항으로 번번이 실패했다.

조합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100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가 보상금 500억원을 합의하고도 이주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7개월 동안 공사가 지연됐고 금융비용 등 추가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광훈 목사는 조합과의 실랑이 끝에 500억원의 보상금을 받고 이주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인근 장위8구역의 150억원 짜리 건물을 매입해 이주하는 것을 시도했지만 알박기 논란에 장위8구역 주민들의 반발로 성북구가 매입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이에 사랑제일교회 측은 매입을 허가해주든지 다른 이전지역을 찾아주든지를 요구하며 이주를 중단했다. 

장위10구역 재개발은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2004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복리부대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일반분양 물량 1495가구 규모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