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후원사 대회서 은퇴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이승현(32)이 지난 14일 수원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파72)에서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정영채(왼쪽)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이승현의 기념 촬영 모습. [사진= 와우매니지먼트그룹] |
이날 은퇴식에서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가 헤드를 순금으로 만든 은퇴기념 '황금퍼터'를 건냈고 이승현은 많은 동료와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화려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승현은 '투어 생활을 든든하게 지원해준 NH투자증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년 초 출산으로 투어를 쉬면서 은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뜻깊은 은퇴식을 준비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응원과 큰 사랑을 받았다. 그것들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후배 양성에 힘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승현은 2010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 후 2021년까지 12년간 정규투어 풀시드를 유지하며 메이저 2승을 포함한 통산 7승을 기록한 KLPGA 간판 선수이다. 2021년 임신과 2022년 출산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시드권을 연장할 수 있었으나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며 지난 시즌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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