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도는 도내 여성어업인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년 연속 해수부 주관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시범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여성어업인이 취약한 근골격계 질환에 초점을 맞췄다.
대상은 근골격계에 부담이 많이 가는 맨손·나잠 어업에 주로 종사하는 만 45세 이상 여성어업인이다.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 |
도는 올해 200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는 총 1800명이 지원 받는다.
검진은 다음달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보령시·서천군·홍성군 거주 여성어업인은 보령아산병원, 서산시는 서산중앙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이들 지역은 검진 항목을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기와 주민 접근성을 갖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요건을 충족해 선정됐다.
특화 건강검진 비용은 20만 원(54세, 66세는 일반건강검진 골밀도검사 제외한 16만 2000원)으로, 국비 90%, 자부담 10%이다.
검진 항목을 추가로 희망하는 경우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하고 받으면 된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여성어업인이 안정적인 근로 여건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인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