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쿠팡과 갈등' 제일제당·LG생건, G마켓·11번가와 연합전선

기사입력 : 2023년05월15일 11:13

최종수정 : 2023년05월15일 11:13

G마켓 빅스마일데이에서 연합 할인전
11번가는 'LGxCJ, 맛나다' 프로모션 열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쿠팡과 납품가 갈등을 빚고 있는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이 G마켓, 11번가와 연합 전선을 펼친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서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이 연합 할인전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빅스마일데이 전체 기간 동안 행사 전용 중복쿠폰을 제공한다.

LG생활건강과 CJ제일제당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000원 할인 가능한 '15% 쿠폰'이다.

LG생활건강과 CJ제일제당의 '메가스폰서십 데이'인 15일과 19일 쿠폰의 할인 혜택을 20%까지 확대 운영한다.

G마켓 빅스마일데이 [사진=G마켓]

이 외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 상품을 합쳐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7% 카드결제' 혜택도 마련했다.

최대 20% 빅스마일데이 기본 쿠폰과 카드사 결제할인까지 받으면 3단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양사의 인기 상품을 결합한 이색 콜라보 상품이 관심이다. 대표상품으로 'LG생활건강 스팀워시 식세기 세제'+햇반 곤약밥'을 기본 2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여기에 쿠폰 등 할인을 모두 적용하면 최대 48%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 외에도 작년 한 해 동안 G마켓에서 가공식품 매출 1등의 성과를 거둔 '햇반' 브랜드를 포함,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의 인기 생활 필수품들로 구성된 특가 상품을 제안한다.

신제품 무료 체험팩도 선보인다. 각사의 메가스폰서십 데이에 진행하는 선착순 이벤트로, 배송비만 결제하면 된다.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4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김은신 G마켓 전략사업실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과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각 업계 대표 브랜드사가 뜻을 함께 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오는 20일까지'LGxCJ, 맛나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LG전자와 CJ제일제당의 각각 11개 대표 상품의 '스페셜딜' 판매가 진행된다. LG전자 최대 12% 할인, CJ제일제당은 최대 40% 할인가로 준비했다.

CJ제일제당은 11번가 '슈팅배송'과 함께하면서 올해 1분기 기준 슈팅배송을 통한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7% 증가했다.

특히 햇반 거래액은 전년 1분기 대비 413% 증가하며 슈팅배송의 핵심 인기상품군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명식 11번가 디지털담당은 "LG전자와 CJ제일제당 모두 11번가 고객들에게 항상 열띤 반응을 얻는 인기 브랜드로, 냉장고, 주방가전, 생활가전 수요와 간편식, 냉동식품 등 반조리 식품의 수요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 중 LG전자 김치냉장고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 10kg'를 증정한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