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6일 오후 2시 제41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대피 방법 숙달과 국민 행동 요령 교육 등을 통해 비상시 국민·학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실시했다.
시교육청을 비롯한 5개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도서관, 각급 학교가 참여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6일 오후 2시 제41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에 참석해 지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3.05.16 |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 핵실험 재개 등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적 항공기, 미사일 등에 의한 공습상황에 대비한 실제 대피 훈련으로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훈련 전 리플릿,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공습상황 대비 행동 요령을 비롯한 사전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날 오후 2시 학생과 직원들은 훈련 공습경보에 맞춰 지정된 장소로 대피하고,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등 교육도 받았다.
시교육청 대피장소에는 정해군 비상계획관이 나와 핵무기 공격에 대비한 방독면 착용 방법에 대해 교육하며,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보호장비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직접 방독면을 착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훈련은 실제 행동 위주의 훈련과 교육으로 진행했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별 안전책임자도 지정해 운영했다"며 "이번 훈련은 학생과 직원들에게 비상 상황 발생 시 능숙하게 대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