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정민(25·스릭슨)이 '2023 KPGA 스릭슨투어 6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박지성(21)과 동타를 이뤄 네 번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3 KPGA 스릭슨투어 6회 대회 우승자 서정민. [사진= KPGA] |
서정민이 우승함에 따라 지난 달 11일 '2023 KPGA 스릭슨투어 3회 대회'서 우승한 김용태(24.스릭슨)와 '4회 대회'와 '5회 대회'에서 우승한 송재일(25·스릭슨)에 이어 스릭슨 소속 선수가 4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서정민은 "첫째 날 경기가 끝난 후 몸살 기운이 있어 링거를 맞고 오늘 경기를 치렀다. 항상 첫날 선두였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로에 입회 후 약 8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응원해 주신 부모님 등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서정민은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야구를 하다 어머니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기 시작했다. 이후2015년 10월 KPGA 프로에 입회했고 2016년 당시 2부투어였던 챌린지투어와 3부투어였던 프론티어투어에서 활동했다. 2017년 9월 KPGA 투어프로에 입회한 후 KPGA 스릭슨투어에서 주로 활동했다.
서정민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약 320야드다. 장타를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하기 위해 100m 이내 웨지샷과 퍼트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3 KPGA 스릭슨투어 1회 대회' 우승자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예정인 장유빈(21)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8위를 기록, 아마추어 선수 중 최고 순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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