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기기 이용, 시지각학습 훈련 통해 시야장애 개선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2일 시야장애 개선에 도움을 주는 뉴냅스의 인지치료소프트웨어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을 제33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
이 제품은 뇌 시각중추가 손상돼 시야 일부 또는 전체에 볼 수 없는 영역이 나타나는 시야장애를 겪는 사용자가 대상이다. 가상현실 기반 시지각학습 훈련을 제공해 시야장애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뉴냅스의 '비비드 브레인'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2023.05.22 kh99@newspim.com |
비비드 브레인은 뇌 손상으로 인한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국내 첫 제품이다. 사용자 맞춤형의 시각 자극 위치와 난이도가 적용된 시지각학습 훈련을 가상현실 기기로 제공해 뇌가소성을 증진시켜 시야장애를 개선한다. 새로운 작용원리와 사용목적 등이 적용돼 기술 혁신성과 차별성 등을 인정받았다.
선행연구에서 임상 효과를 확인했으며 현재 확증임상시험 중이다. 향후 뇌 손상으로 인한 시야장애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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