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이르면 8월 무역수지 흑자전환"

기사입력 : 2023년05월22일 16:00

최종수정 : 2023년05월22일 16:00

"무역적자 1월부터 계속 줄어"…상저하고 기대
중국 마이크론 제재…"우리업계 피해 없을 것"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22일 "하반기에는 (무역수지가) 월별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그 시기는 9월이 될 수도 있고 8월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들을 만나 "무역수지 적자가 1월부터 지난달까지 계속 줄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무역수지 측면에서 국민 걱정을 덜어드릴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반도체 팹리스 기업 수출·투자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5.02 photo@newspim.com

정부는 그동안 올해 경기 전망이 상반기에는 저조하지만 하반기엔 고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 분위기 반전이 쉽지만은 않아보이는 상황이었다.

장 차관의 말대로 무역수지가 3분기 내에 흑자로 전환되면 정부가 그동안 기대해 온 상저하고의 실현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월별 무역수지 규모는 지난 1월 -125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월 -53억달러, 3월 -47억달러, 4월 -27억달러를 기록하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장 차관은 이와 관련해 "산업연구원에서 제조업 업황 PSI(전문가 서베이 지수)를 발표했는데 두 달 연속 플러스(+) 가 나왔다"며 "제조업 지수가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차관은 최근 벌어진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의 제재에 대해선 "우리 업계에 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미국 내에서의 대응은 각 기업들이 판단할 문제이고 정부가 지시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장 차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거론되고 있는 물자지원에 관해선 말을 아꼈다.

장 차관은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살상무기가 (산업부가 수출입을 통제하는) 전략 물자에 해당하는지 아닌지는 절차를 거쳐서 판단하겠다"며 아직까지 결정된 내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victor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