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2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소개하는 한편, 핀테크 업계의 궁금증과 어려움을 적극 파악하고 해소해 주기 위해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올해 12월까지 10곳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료=금융위원회) |
이 간담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핀테크지원센터가 핀테크 랩 등을 방문해 중소‧벤처 핀테크 업체들과 초기 스타트업을 만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주요 샌드박스 성공 사례를 소개와 함께 올해 4월 3일부터 신규 운영중인 '핀테크 종합 지원실'에서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제도를 안내한 뒤, 참석한 업체들로부터 주요 사업내용을 듣고 업체가 제기한 규제애로 사항이나 질문에 대해 금융위, 금감원, 핀테크지원센터가 함께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위원회는 10회 간담회를 통해 현장과 직접 소통하면서, 핀테크 기업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운영기관들이 상호 이해를 심화시키고, 개별 핀테크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규제 개선사항도 추가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IBK 퍼스트랩(1st Lab)에서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달 25일일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에서 1차 '찾아가는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비공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간담회에는 8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가 준비 중이거나 운영 중인 금융서비스를 소개하고, 관련된 규제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문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금융위‧금감원‧핀테크지원센터는 현장에서 가능한 답변을 제공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컨설팅 지원을 하겠다고 안내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핀테크 기업의 건의사항을 포함해 앞으로 계속 진행될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불편사항들을 개선,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운영 내실화 및 관련 규제 개선‧정비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byh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