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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중흥그룹 편입 시너지 낸다"...사회공헌 등 ESG 활동 적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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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중흥그룹에 편입된 대우건설이 편입 이후 ESG 분야에서 시너지를 보이며 지속성장 가능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회계‧재무 전문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하고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배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보상위원회 설치로 적극적인 이사회 역할과 책임을 제고한다. 또한 올해 강릉산불화재, 2022년 동해안 산불, 튀르키예 대지진 등 국내외 재난상황에 성금을 지원하는 등 건설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강화하고 있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중흥그룹에 편입된 이후 1년 여의 시간이 지나는 사이 대우건설은 중흥그룹의 일원으로서 ESG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의 편입 이후 국내 건설기업의 경영환경은 가파르게 악화됐다. 급격한 금리인상과 인건비,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국내 건설경기가 빠르게 위축되며 대외 경영환경이 극도로 악화된 것이다. 그러나 대외적 요인 속에서도 대우건설은 선제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와 재무구조 개선, 과감한 경영판단 등을 통해 위기들을 극복해 나가며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원동력은 중흥그룹 편입을 통한 체질개선에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중흥그룹 편입의 효과는 최근 글로벌 경영 화두로 떠오르며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ESG 경영에도 동력을 받고 있다. 이는 창립 50주년을 넘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대우건설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회계‧재무 전문가인 안성희 카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고 이사회 소집 절차 개선 및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며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했다.

대우건설은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추가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이사회 내 여성 이사의 비율을 33.3%로 늘려 이사회 내 다양성을 확보했다. 특히 신임 안성희 이사는 회계‧재무 분야 전문가로서 감사위원을 겸하게 돼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제고 및 기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아울러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도 신설했다. 보상위원회 신설로 성과에 기반한 연봉 및 인센티브의 설계 및 검토가 이루어져 등기이사에 대한 동기부여 제고, 투명하고 공정한 보수 집행 등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이사회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이사회 소집 통지도 이사회 안건을 소집 3일 전에 통지하던 것을 7일 전으로 변경해 안건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사회의 내실 있는 검토와 효율성이 강화되도록 했다.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대우건설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사외이사 선임 및 정관변경을 의결했다. [사진=대우건설]

이러한 지배구조 분야의 개선을 통해 대우건설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이사회 운영을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지배구조 신뢰도를 대폭 제고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사회공헌활동에서도 그룹 편입의 시너지는 크게 강화되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발생한 강릉 산불피해 주민돕기 성금으로 3억원을 전달하며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미 지난해 3월 동해안 산불이 발생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대우건설은 중흥그룹과 함께 5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초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휩쓴 지진 피해에 대해서도 복구성금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성금 지원을 통해 조속한 피해복구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대우건설을 대표해 강릉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3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의 사회 공헌 활동은 기부에만 그치지 않고, 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려 지속적이고 실리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수해로 인해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 한국헤비타트와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안심동행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협약 체결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한국해비타트와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20년여 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고 특히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서울특별시도 함께 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하며 "이번 연계활동을 시작으로 대우건설은 서울시의 '동행파트너'로서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협력하여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과 안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지속적인 지원의지를 전달했다.

이러한 대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 강화의 배경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중흥그룹의 기업문화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한다. 중흥그룹은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온 기업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데, 지난 4월에는 13억원을 들여 조선대에 전망대 카페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룹 편입을 통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에 힘쓸 수 있게 되어 ESG 분야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시스템 개선을 취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살아가는 기업을 자리잡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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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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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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