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U20 월드컵] 김은중호, 16강 급행열차 올라타라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12:31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12:38

26일 온두라스전 승리땐 16강 확정적
골키퍼 김준홍 "모든 것 걸고 이길 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지긋지긋한 경우의 수 따지는 일은 없다. 16강 급행열차에 올라타라.

강호 프랑스를 잡고 사기가 오른 김은중호가 두 번째 상대인 온두라스를 발판삼아 16강 조기 확정에 나선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24일(한국시간)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KFA]

한국이 온두라스를 꺾고 프랑스가 감비아를 잡아준다면 한국은 감비아와의 3차전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2승을 확보하면 조 3위로 떨어지더라도 3위 6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와일드 카드 티켓을 품을 수 있다.

'2019년 준우승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김은중호 감독은 "온두라스, 감비아와의 경기도 쉽지 않다. 두 번째 경기도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하겠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온두라스는 U-20 월드컵에서 통산 8차례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이 없다. 온두라스와의 U-20 대표팀과 역대 전적에선 2005년, 2017년 두 번 만나 2대1, 3대2로 모두 이겼다.

하지만 얕보면 프랑스처럼 될 수 있다. 1차전에서 감비아에 1대2로 진 온두라스에서 주의해야할 선수는 마르코 아세이투노(레알 에스파냐)다. 감비아전에서 헤더 동점골을 터뜨린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2022 북중미 U-20 챔피언십에서 6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수비수들의 경계 대상 1호다.

온두라스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24일(한국시간) 한국 U-20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준홍이 "모든 걸 걸고 온두라스전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하며 환하게 웃고있다. [사진 = KFA]

프랑스전에서 부상 투혼을 보여준 김준홍 골키퍼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온두라스를 이기면 우리가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상당히 커진다"라며 "회복을 잘해서 온두라스전에 모든 것을 걸고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축구팬들은 프랑스전 승리후 김준홍에게 '빛준홍'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이에 그는 "빛준홍이요? 칭찬해 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겸손해했다. 선방의 비결에 대해선 "수비수들과 협력 수비를 통해 수비수들이 슈팅 각도를 줄여주면 나머지는 제가 책임지는 훈련을 상당히 많이 했다"라며 "훈련장에서 맞췄던 모습들이 경기장에서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센터백 김지수도 "프랑스전 한 경기 이겼다고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온두라스전도 다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준비 잘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수는 프랑스전을 되돌아보며 "경기 중에 정신 차리라고 외치고 욕도 했다. 라인을 빨리 올렸다 내렸다 해야 해서 소리를 많이 쳤던 것 같다"며 웃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