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26일 새벽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2차전
김은중 감독 "선수들 회복 빠르다" 16강 조기 확정 각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랑스전 승리는 지난간 일이다. 온두라스 공략 방법을 철저히 준비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겠다."
25일(한국시간) 김은중(왼쪽 두번째) 감독이 26일 온두라스전을 대비한 작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KFA]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26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첫 경기가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으나 승리하면서 선수들 피로감이 많이 감소했고 회복 속도도 빠르다"며 선수들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표했다.
25일(한국시간) 프랑스전에서 헤더 추가골을 넣은 이영준이 온두라스전을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KFA] |
"경기에 못 나간 친구들도 있지만 언제 경기에 나설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준비를 잘하고 있다"면서 온두라스전 승리로 16강 조기 확정을 다짐했다.
1차전서 감비아에 1대2로 패한 온두라스에 대해 "기본적으로 신체조건이 좋고 개인 능력이 있는 팀"이라고 평가하면서 "(프랑스전과 비교해) 2차전 선수 구성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한국시간) 프랑스전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김용학이 온두라스전을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KFA] |
프랑스전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은 "유럽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익힌 몸싸움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온두라스가 측면에서 뒷공간이 남던데 그 공간을 많이 공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많이 생각난다. 한국 축구팬들께서 새벽에 경기 보시느라 힘드실텐데 응원 많이 해주시면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