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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1분기 GDP 성장률 1.3%로 상향...신규 실업수당 청구 22.9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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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성장률 1.3%로 당초 1.1%에서 상향
민간 재고 투자, 소비지출, 수출 등 상향 조정된 영향
실업수당 청구 22.9만건...고용시장 여전히 '강력'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 1분기 미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주 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소폭 늘었으나 이전 수치가 대폭 하향 수정되는 등 노동시장도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연율 1.3%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이자 월가 예상치인 1.1%보다 가파른 성장률이다.

미 수출입 항만 [사진=블룸버그]

◆ 민간 재고 투자, 소비지출, 수출 등 상향되며 1분기 GDP 성장률 1.3%로 상향

투자 전문 매체는 시킹알파는 민간 재고 투자, 연방·주·지방정부 지출, 비주거 고정 투자, 소비 지출, 수출 등이 상향 조정되며 전체 수치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서 발표되면 이번에 발표된 건 잠정치다.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미 경제는 각각 -1.6%, -0.6%로 두 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하며 '기술적 침체'에 접어들었으나, 3분기 3.2%로 다시 성장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4분기(2.6%)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성장세는 점차 둔화하고 있다.

당초 1380억달러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던 재고는 1296억달러 감소로 상향 수정되며, 전체 GDP 수치 개선으로 이어졌다.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도 3.7% 증가에서 3.8%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성장률 둔화 속에도 물가 압력이 다시 강화하는 조짐도 포착됐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4.2% 오르며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변함없었으며, 지난해 4분기 3.2% 오른 데에 비해서도 오름폭이 커졌다. 

다만 대부분의 수치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에서 큰 변화는 없었다. 

지난 2021년 미국의 GDP가 1984년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률을 보인 데 이어, 지난해 미 경제는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기술적 침체에 빠졌으나, 강력한 고용시장과 소비지출에 힘입어 3∼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00∼5.25% 범위로,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은 지난 2022년 6월 기록한 정점인 9%대에서 지난달 4.9%로 크게 후퇴했지만, 여전히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 2%를 웃돌고 있다. 이에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가 여전히 높아 고금리가 당분간 유지되야 한다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 실업수당 청구 22.9만건으로 4000건 증가...직전주 수치는 1.7만건 하향 조정

한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소폭 올랐으나, 직전 주의 수치는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5월 14~5월 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주 기록한 22만5000건보다도 4000건 늘어난 수치이나, 로이터 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4만5000건은 하회했다. 

직전주 수치는 당초 24만2000건에서 2만5000건으로 1만7000건 하향 수정됐다. 지난주 수치가 급격히 하향 수정된 건 매사추세츠주의 대규모 부정수급 의혹에 당국이 조사에 나선 영향이다.

로이터 통신은 5월 첫째주 매사추세츠주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이상 급증한 데 대해 주 당국이 "훔친 개인정보를 활용해 신규 실업수당을 신청하거나 (다른 사람의) 계좌에 접근해 부정하게 실업수당을 타내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9만4000건으로 직전 주에 비해 5000건 줄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16년만에 최고로 올라서는 등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도 노동시장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상향 수정되고 최근 발표된 소매 판매, 제조업 생산 등의 수치도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도 미 경제는 2분기 활기를 되찾고 있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는 고금리를 당분간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공장 직원들.[사진=블룸버그] 2021.09.16 mj72284@newspim.com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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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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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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