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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PIF 만나 '인태 전략' 강화 나선다…광폭 외교 행보

기사입력 : 2023년05월27일 06:34

최종수정 : 2023년05월27일 06:34

29~39일, 2030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전세계 국가와 정상회담 목표…국빈도 최선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년차를 맞이해 광폭 외교 행보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을 위한 로드맵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9~30일 개최되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프랑스 자치령을 포함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18개 회원국 정상과 PIF 사무총장 부부를 동반으로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8~29일 한국을 찾는 PIF 회원국 가운데 10여개 국가 정상들과 개별 또는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상회의 1세션을 주재하며 인·태 전략 강화 방안과 한·PIF 협력 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대화했다. [사진=대통령실]

PIF 18개 회원국은 ▲14개 태평양도서국(쿡제도, 마이크로네시아연방, 피지, 키리바시, 마셜제도, 나우루, 니우에,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솔로몬제도,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 ▲2개 프랑스 자치령(프렌치 폴리네시아, 뉴칼레도니아) ▲그리고 호주, 뉴질랜드다.

윤 대통령은 숨가쁜 외교 활동을 펼치는 와중에 인·태 전략에 대한 의지와 협력을 당부해 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국빈 방미 당시 진행한 미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l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이라는 주제로 약 44분 동안 영어로 연설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인태 지역 내 규범 기반의 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포괄적이고 중층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그만큼 한미동맹이 작동하는 무대 또한 확장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지난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다양한 국가 정상들과 회담을 통해 인태지역 협력 강화에 힘을 실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 베트남, 호주 등 인태 전략 핵심 협력국가들과 경제외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제한 제2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한일 양국의 관계 개선이 인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헀다.

이밖에도 윤 대통령은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한 북한의 도발 억제에 대해서도 힘을 싣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히로미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은 일정상 짧게 개최됐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워싱턴으로 초청한 만큼 글로벌 공급망 구축, 글로번 어젠다 협력, 안보협력 강화 등에 대한 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임기 동안 전세계의 모든 국가 정상들과의 정상회담을 목표로 외교 정책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강대국과 약소국에 대한 차별을 두지 말고 최대의 국빈을 갖추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지시는 '한국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만큼 언제 어떤 나라가 도움이 될지 모른다'는 인식 하에 내려졌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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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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