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서구는 발산마을이 행정안전부 주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역주민은 살고 싶고 관광객은 찾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사업이다.
광주 서구, 발산마을에 '건강'을 덧입히다 [사진=광주 서구청] 2022.08.03 kh10890@newspim.com |
서구는 '발산에 오면 건강해집니다'를 주제로 골목과 언덕을 활용해 마을 곳곳에 운동공간을 조성하고 건강 관련 점포 및 건강 먹거리 등을 배치해 발산마을을 '건강'으로 덧입힐 계획이다.
로컬스포츠크리에이터 지원센터를 조성해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 체조선수를 총괄 트레이너로 내세워 전문 운동처방사 등과 함께 특색있는 운동코스도 개발한다.
행안부는 사업 시행 첫해인 올해 발산마을에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해 로컬브랜딩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2년 차인 내년에 사업비를 추가 지원해 브랜딩이 안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구는 양3동 BI(Brand Identity)인 '청춘을 발산하는 추억과 예술마을'의 특색을 접목시켜 발산근린공원 조성, 테마가 있는 소통길 조성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하여 발산마을을 지역의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마중물 삼아 발산마을을 건강의 대명사로 만들겠다"며 "마을 고유의 브랜드와 색깔을 덧입히면 지역경제가 활기를 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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