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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여행 사진 컬렉션 '패션 아이' <서울> 편 출간기념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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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부터 약 한 달간 서울 퇴계로 복합문화공간 피크닉(piknic)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루이 비통이 여행 사진(트래블 포토그래피) 출간물 시리즈인 『패션 아이(Fashion Eye)』의 신간으로 <서울> 편을 공개하고, 출간 기념 사진전을 오는 6월 2일부터 약 한 달간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피크닉(piknic)에서 개최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문화 허브 서울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의 문화예술 접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루이 비통 여행 사진 컬렉션 『패션 아이』 <서울> 편 [사진=루이 비통] 2023.06.02 digibobos@newspim.com

루이 비통이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패션 아이』 컬렉션은 특정 도시나 지역 및 국가를 패션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여행 사진 출간물이다. <서울> 편은 네덜란드 출신의 사진작가 사라 반 라이(Sarah van Rij) 특유의 섬세한 눈길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 서울의 모습을 포착했다. 

사라 반 라이는 짙은 그림자와 풍부한 색이 돋보이는 초현실주의적 사진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사진작가로, <서울> 편 작업을 통해 그림자에 가려진 월식의 미학을 사진에 고스란히 담았다. 키아스쿠로(chiascuro)  명암 기법이 돋보이는 그녀의 흑백 사진은 붉은빛에 천천히 자리를 내어주며 컬러 사진으로 변모한다.

반 라이의 사진 속 그림자, 숨겨진 얼굴, 비밀스러운 실루엣 등 섬세한 이미지는 서울의 빛바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 더없이 완벽하다. 사진의 부드러운 분위기는 숨가쁘게 돌아가는 서울의 모습과 충돌, 도시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서울> 편에서 사라 반 라이는 카메라를 펜 삼아 잠시 머무르는 자들의 이야기를 차분히 써내려간다. 그녀의 사진은 길거리를 뛰어가거나, 커피를 사거나,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창문을 내다보는 그 모든 스쳐가는 순간의 찬란함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루이 비통 패션 아이』 <서울> 편 전시 전경 및 사진작가 사라 반 라이 [사진=루이 비통] 2023.06.02 digibobos@newspim.com

『루이 비통 패션 아이』 <서울> 편은 피크닉에서 진행되는 전시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전시는 <서울> 편 사진작 전체를 선보이는 동시에 사라 반 라이의 작품 세계를 공개하는 작가의 첫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피크닉 별관 앞 설치된 북 키오스크를 통해 2016년 출간 이후 지속적으로 여행 예술을 탐구해온 『루이 비통 패션 아이』 컬렉션 전편 또한 확인 가능하다. 전시는 6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예매 플랫폼을 통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루이 비통 패션 아이』 '서울' 편 전시 전경 [사진=루이 비통] 2023.06.02 digibobos@newspim.com

한편, 루이 비통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허브 도시 서울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루이 비통 패션 아이』 컬렉션 신간 <서울> 편 출간 및 전시를 비롯해, 지난 4월에는 하우스 역사상 최초로 2023 여성 프리폴 컬렉션 패션쇼를 한강 잠수교에서 개최한 바 있다. 

◆ 루이 비통 출판사

루이 비통은 다양한 서적과 출간물을 통해 메종의 다채롭고 풍부한 전통을 소개해오고 있다. 루이 비통의 역사에서 책은 항상 특권적 위치를 누려왔으며, 창립자 루이 비통의 손자인 가스통-루이 비통(1883-1970)은 예술서와 문학에 조예가 깊었다.

박식한 애서가인 그는 3개의 애서가 협회를 창설했고 당대의 편집자와 일러스트 작가, 문학가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교류해왔다. 하우스의 단골 고객으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프랑수와즈 사강과 같이 많은 작가들이 있었고 이들은 책 보관용 트렁크나 타자기 케이스를 주문했다.

루이 비통 출판사(Les Editions Louis Vuitton)는 지난 20여 년간 자체적으로 서적 출간 활동을 해오며, 여행을 주제로 하는 컬렉션 3개의 시리즈인 '시티 가이드'와 '트래블 북' 그리고 '패션 아이'를 포함하여 오늘날 100여 개의 출간물을 소개하고 있다. 루이 비통은 리졸리(Rizzoli), 애술린(Assouline) 등 출판사와 협업을 통해 메종 관련 예술 서적 역시 선보이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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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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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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