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엄정화 "어디를 가도 차정숙이라 불려 너무 기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차정숙의 감정들과 대사들이 너무 소중했어요. 저 역시 연기를 하면서도 힐링받는 부분도 있었고요. 다른 시도를 두려워했다면, 지금까지 올 수 없었을 거예요."

배우 엄정화가 JTBC '닥터 차정숙'을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완벽하게 새겼다.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그녀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 엄정화가 타이트롤인 '차정숙'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엄정화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3.06.05 alice09@newspim.com

"이 작품을 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신다는 것과 제가 그만큼의 응원을 받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차정숙을 연기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보시는 분들이 공감하시면서 진심으로 느껴주시길 바랐던 거였거든요. 제가 바랐던 만큼,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하하.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아요(웃음)."

이번 작품은 4.9%(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으로 시작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4회 만에 단숨에 11%를 돌파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반환점을 돈 후 10회는 18%를 찍으면서 자체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도 '닥터 차정숙'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시청률도 이렇게까지는 기대를 못 했어요. 1회 4%가 나왔을 때 출발이 괜찮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평이 좋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차정숙을 잘 표현했구나. 성공적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죠. 작품이 흥하다보니 정말 어딜 가도 차정숙이라고 해주시더라고요(웃음). '엄정화'가 아닌, 작품 속 캐릭터로 불린 것도 사실 처음인 것 같아요. 중년 여성들이 저를 차정숙이라도 불러주시는 건 이해를 하겠는데, 중년 남성들도 많이 보시더라고요. 저를 엄정화가 아닌 차정숙으로 생각하고 길에서 마주쳐도 '차정숙이다'라고 말해주시는 게 너무 기뻤어요. 저한테는 새로운 경험이기도 했고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엄정화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3.06.05 alice09@newspim.com

작품은 차정숙와 남편 서인호(김병철), 그리고 최승희(명세빈)과의 삼각관계도 있다. 갑작스러운 지병으로 죽을고비를 넘긴 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의사 생활을 시작한 차정숙은 서인호와 최승희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만의 삶을 찾아 나간다. 작품은 여러 힘듦과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찾아 나가는 주체적인 여성의 이야기이다.

"사실 의학드라마를 너무 해보고 싶었어요. 이번 작품이 의학이 주가 되는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환자들과 의사의 유대관계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또 차정숙이 자신 앞에 놓인 시련을 돌파해나가는 지점과, 자신만의 인생을 찾으려는 시도들이 너무 좋았어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작품을 너무 하고 싶기도 했고요. 많은 분들이 이번 작품을 보시고 스스로의 길을 찾고,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실제로 작품을 보고 힘을 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는 메시지도 많이 받았고요. 이 작품은 제 스스로에게도 힘이 많이 됐어요."

'닥터 차정숙'은 타인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 찾는 행복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여러 상황과 대사 속에서 깊은 울림이 있었다. 엄정화 역시 "이런 감정들과 대사들이 소중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엄정화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3.06.05 alice09@newspim.com

"정숙이가 '스스로 행복할 길을 찾아보겠다'라는 대사를 한 적이 있는데, 이 말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차정숙이 이런 감정들과 대사들이 너무 소중했어요. 저 역시 힐링받는 부분도 있었고요. 이번 작품은 주려는 메시지가 참 명확한 것 같았어요. 나 스스로를 잘 돌봐야 하며,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는 걸 말해주잖아요."

엄정화는 이번 작품 외에도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오케이 마담', '미쓰 와이프', '댄싱퀸'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꾀해왔다. '닥터 차정숙'도 엄정화에게는 잊지 못할, 필모그래피에 너무나도 완벽하게 새겨진 작품으로 완성됐다.

"'닥터 차정숙'은 끝났지만, 이 사랑은 식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하하. 또 시즌2가 제작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고요. 자신만의 길을 찾은 정숙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도 정말 많아요. 자신의 꿈을 좇아서 잘 살아온 정숙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고, 지금은 즐기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웃음)."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