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가의 날...우호교류 강화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6일 영국 국가의 날을 맞아 '찰스3세 국왕정원' 명명 기념 및 영국과의 우호교류 강화를 위한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영국 찰스3세 국왕이 직접 이름을 내린 '찰스3세 국왕정원'에서 개최됐다.
주한영국대사 콜린크룩스(Colin Crooks)와 조직위 천제영 사무총장,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기념식수 시삽 및 기념비석 제막을 했다.
영국 국가의 날을 맞아 '찰스3세 국왕정원' 명명 기념 및 영국과의 우호교류 강화를 위한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사진=순천시] 2023.06.06 ojg2340@newspim.com |
기념식수는 주목나무로 영국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와 로빈후드 장궁의 재료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수종이다. 조직위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에 조성된 영국정원이 관람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천제영 사무총장은 "환경론자이자 기후변화 방지 활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찰스3세 국왕께서 직접 이 정원의 이름을 '찰스3세 국왕정원'으로 명명해주셔서 영광"이라며 "정원과 환경, 생태를 통한 영국와 순천의 인연이 지속되기를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주한영국대사 콜린크룩스는 "한국-영국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전라남도 순천시에 찰스3세 국왕정원이 조성돼 매우 감회가 새롭다"며 "영국 내 한국의 정원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이러한 시기에 대한민국 생태의 중심도시인 순천시와 꾸준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대륙에 걸쳐 세계 14개국과 17개 도시의 '국가의 날'행사 참가를 확정짓고 참가국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박람회 기간 다채로운 국가의 날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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