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부동산 시장 '반짝' 회복 뒤 재침체 조짐

기사입력 : 2023년06월07일 16:13

최종수정 : 2023년06월07일 16: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반등하는 듯 했던 중국 부동산 시장에 다시 침체 경고등이 들어왔다. 월간 주택 판매액이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감소하면서 부동산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이 6일 인용한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국 주택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판매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월 단월의 전월 대비 수치는 역성장했다. 4월 판매액은 8373억 위안(약 152조 9830억원), 6715만㎡로, 전월 대비 각각 38%, 48%씩 감소했다.

중국지수연구원 자료에서는 5월 1~3주 50개 중점 도시의 신규 주택 거래 면적이 4월 같은 기간 대비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침체는 부동산 개발 업체 판매 데이터로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중국부동산정보(CRIC) 자료에 따르면 중국 100대 부동산 개발 업체의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액은 485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6.7% 증가했지만 전달인 4월보다는 14.5% 감소했다.

100대 부동산 개발 업체의 신규 주택 판매액은 1월 3543억 위안에서 2월 4616억 위안, 3월 6614억 위안으로 늘어났었다. 위드 코로나 전환 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주택 구매 수요가 커진 것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4월 5665억 위안으로 감소세로 전한한 뒤 5월까지 전월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부동산 중개 업계 일각에서 "45일만 즐거웠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 중앙 정부에서부터 지방 정부까지 부동산 경기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구매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정부의 부양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4월 말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집은 거주용이지 투기용이 아니다"는 기조를 유지하되 각 지방 정부들이 현지 상황에 맞춰 부동산 정책을 완비하고 실거주 수요를 지원하며 부동산 업체의 자금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중국지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100여 개 도시에서 300건에 달하는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 주택공적금 대출 금리 인하 및 한도 확대, 보조금 지급, 구매 및 판매 제한 완화 등이 주로 포함됐다.

중국 1선 도시로 꼽히는 상하이·광저우·선전은 외지인의 부동산 구매 조건을 완화했고, 베이징시 일부 지역도 영입 인재에 대해 100만 위안의 주택구매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04.04 chk@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