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철의 날 기념식서 32명 정부 포상
철강상에 포스코 이영춘 부장 등 5명 수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식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지 50주년이 되는 가운데 한국철강협회가 제24회 철의날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 32명 및 철강상 수상자 5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철강협회는 9일 오전 10시 30분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동국제강 최삼영 대표, KG스틸 박성희 사장,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TCC스틸 조석희 부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 dlsgur9757@newspim.com |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 및 국제관계 급변으로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철강업계가 친환경 생산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수요산업과의 협력을 강화 해 친환경 소재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생산 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의 투자확대와 세밀한 점검으로 철강안전문화를 정착하고 글로벌 철강산업을 선도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제철 권태우 상무가 은탑산업훈장을, 포스코 박남식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32명에 대해 정부 포상이 있었다.
권태우 현대제철 상무는 초고강도 자동차용 강판을 비롯해 LNG 선박용 강재 및 해상풍력타워용 강재 등 친환경 강재개발에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포스코 박남식 전무는 작년 냉천 범람시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수요업계의 철강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수출 확대에 공헌한 넥스틸 김이용 부사장과 철 스크랩 산업 발전에 공헌한 임순태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강 구조 수요확대에 기여한 한양대 최동호 교수와 석도 강판의 제조기술 향상으로 수입 대체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TCC스틸 조용수 상무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휴스틸 김진철 이사 등 26명이 산업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한국철강협회 회장상인 철강상에는 포스코 이영춘 부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철강 기술상에는 불순원소 극한 제어 기술을 통한 친환경 풍력발전소재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포스코 이영춘 부장이 수상했다. 철강기술장려상에는 현대제철 한학수 책임연구원과 동국씨엠 최우찬 수석연구원, KG스틸 이영섭 GM 등 3명이 수상했다.
철강기능상은 스마트설비 예지정비시스템의 자력 개발로 도금 설비 생산성 향상 및 조업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포스코 조대인 주임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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