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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샘 알트만 CEO "오픈AI, 한국과 협력할 준비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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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K-Startyps meet OpenAI' 행사서 한국 스타트업에 러브콜
'GPT5·멀티 모달' 등 차세대 기술 개발 동향 공유 "AI 관련 법 제정 위한 사회적 합의가 중요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오픈AI가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의사를 전했다. 이를 위한 한국어 토큰 처리 비용 개선 및 민감 정보 보호를 위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출시,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계획도 공유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9일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Startyps meet OpenAI' 행사에 참석해 "한국은 오픈AI의 서비스를 굉장히 창의적으로 사용하는 국가로, 오픈AI는 한국과 한국의 개발자들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오픈AI는 한국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관련해) 많은 국가에서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고, 한국이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픈AI는 우리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관심이 많다. 투자하고 싶고, 칩 개발 등에서 협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9일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Startyps meet OpenAI' 행사 현장. 왼쪽부터 그렉 브록만 오픈AI 공동창업자,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이영 중기벤처부 장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태성 기자]

샘 알트만의 이 같은 발언은 경쟁 관계인 구글과 아마존이 챗GPT와 같은 생성 AI의 성능 개선에 필요한 하이퍼스케일링에서 앞서는 만큼 글로벌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생태계와 협력하고 싶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네이버, 세미파이브, 퓨리오사AI와 협력해 AI 반도체와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퓨리오사AI가 개발한 챗GPT 지원 AI 연산 프로세서 '워보이'를 양산할 예정이다.

샘 알트만 CEO는 이와 관련해 "한국에는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많이 있고, 이미 (그들과) 대화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몇 년 동안은 인터넷 이후 가장 좋은 창업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파괴적인 기술이 등장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또 "AI 스타트업들이 서비스를 더 많이 활성하려면 파워풀한 서비스를 만들면서 가격을 낮추는 게 중요하다"며 "오픈AI의 모델은 오픈소스이고, 우리의 목표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새로운 API를 내놓고, 결국에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이후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픈AI, 차세대 AI 언어모델 개발 및 할루시네이션 문제 해결에 박차

오픈AI는 이날 행사에서 GPT5 등 차세대 AI 언어모델 개발 및 챗GPT의 개선점으로 지적받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문제 해결 동향도 공유했다.

그렉 브록만 오픈AI 공동창업자는 "오픈AI가 아무래도 영어로 먼저 서비스를 내놓다보니 한국어 등 다른 외국어의 경우 토큰 처리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데, 여러 국가로부터 의견을 들었고 현재 개선하고 있다"며 "(또한) 오픈AI는 GPT3에서 GPT4로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능들을 보여준 것처럼 GPT5에서도 새로운 요소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챗GPT와 DALL-E 등을 통합할 계획도 갖고 있다. 멀티모달 서비스 역시 조만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할루시네이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아직 도착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업들의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API 출시도 준비 중이고, 조만간 출시할 것이다. 대기업들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오픈AI도 데이터 보호를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 [사진=최지환 인턴기자]

챗GPT가 부정 시험 등에 악용되고, 이미지 생성 AI를 이용한 테러 조작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AI 관련 법 제정 논의가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렉 브로만 창업자는 이에 대해 "규제가 강화되면 새로 진입하려는 후발주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기술의 발전이 계속 이어질 것인 만큼 혁신을 줄여가는 방법으로 규제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미래에 초점을 맞춰 기업들은 좀 더 책임성을 가져야하고, 정부와 사회가 함께 노력해서 합의를 이뤄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앞서 뉴욕 공립학교에서 챗GPT 이용을 차단한 사례가 있었는데 최근 이를 번복해서 다시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며 "의학 분야에서도 여러 이슈가 (챗GPT 활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큰 발전을 이를 수 있다고 모두 생각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AI를 잘 활용하되 실수를 피하는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날 행사에서 샘 알트만 CEO와 그렉 브록만 공동창업자와의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챗GPT의 경우, 한국어 같은 외국어는 토큰 개수가 과다하다. 개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또 완전 멀티 모달 서비스의 개시 시기와 GPT4 멀티 모달 서비스를 DALL-E나 챗GPT와 연동할 계획이 있는가.
- 그렉 브록만 공동창업자 : 한국어 토큰 개수 개선 계획이 있다. 일단 영어로 서비스를 먼저 하는 게 중요해서 그렇게 됐는데, 지금 한국어 포함해 외국어에 대해 개선하고 있다. 여러 국가에서 많은 의견을 듣고 있다. 멀티 모달 같은 경우 두 가지 방식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 현재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고, 곧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모든 것을 통합하는 것이고, 몇 개월 뒤에 결과물 볼 수 있을 것이다.

▲ GPT5의 주요 특징은?
- 그렉 브록만 창업자 : GPT5를 많이들 궁금해 한다. 오픈AI의 역사를 보면 모든 세대마다 여러 발전들을 이뤄왔다. GPT4에서는 챗GPT가 등장했고, 이후 여러 과학적 연구가 나오고 새로운 기능들이 제시됐다. 앞으로도 새로운 요소가 들어갈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GPT5가 아니다. 단지, 인풋을 개선하고 통합한다는 개념 하에 나아갈 뿐이다.
- 샘 알트만 CEO :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델 개발에 대해 GPT2에서 GPT3, GPT3에서 GPT4에서 갈 때 많은 차이가 있었다. GPT4에서 GPT5로 갈 때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오픈AI의 모델은 오픈소스다. 새로운 모델로 API 내놓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AGI 이후로 가는 것이다. 안전하게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 챗GPT를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할루시네이션이다.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 그렉 브록만 창업자 : 할루시네이션 문제는 당연히 열심히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거기까지 도착하지 못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고 기존 모델을 좀 더 빠르게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백그라운드 날리지(잘못된 텍스트 생성)를 하지 말라는 정책도 만들고 있다, 여러 케이스를 요약하고 테스트하는 데 있어 할루시네이션이 나오면 곤란하기 때문에 할루시네이션이 나오지 않도록 특정 데이터를 사용하지 말라고 모델에 알고리즘 주고 있다. 더욱 더 개선할 것이다.

▲ 오픈AI는 신뢰성 측면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 그렉 브록만 창업자 :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API를 가지고 있다. API를 활용하면 된다. 로깅 활성화 및 비활성화를 할 수 있고, 곧 출시할 것이다. 대기업들이 이걸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보호는 굉장히 중요하고, 기업들이 이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

▲ 챗GPT와 연동해 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휴먼의 활용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렉 브록만 창업자 : 디지털 아바타로 볼 수 있는데, 모두가 나중에는 디지털 아바타를 다 갖게 될 것이라고 본다. 달력, 미팅 등을 관리해주는 비서로 이용할 있게 될 것이다. 아바타를 통해 원격으로 미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는데 중요하다고 보고 관심이 많다.

▲ 규제 이슈가 강한 법률, 세무, 의료 분야에서는 아무래도 활용이 어렵다. 
- 그렉 브록만 창업자 : 그래서 우리는 유스케이스(사용 사례)에 기반해 규제를 해야한다고 본다. 법률 및 헬스케어 등 또는 위험이 많은 부분에서는 디테일을 보면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느지 유스케이스를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규제가 앞으로 어떻게 되어갈지 모르나 AI에 대해 여러 유스케이스가 나오는 것 같다. 이미 규제를 받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디지털 아바타 등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는 것에서 규제가 나타날 수 있다. 오픈AI는 기술을 만들 때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다 실험을 하면서 스케일업을 진행한다. 기술적인 규제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만드는데 있어 단계적인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 AI 규제가 강화되면 아무래도 후발주자들의 진입은 어려워질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 그렉 브록만 창업자 : 우리도 우려하고 있다. 후발주자들이 충분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욱더 기술 발전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 같은 기업들이 좀 더 책임성 가지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기술을 통해서 인류에게 좋은 방향 열어주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노력하고 사회와 합의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 챗GPT 통해 많은 기회가 열리고 있다. 기회가 엿보이는 분야가 있다면?
- 그렉 브록만 창업자 : 챗GPT는 어떤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교육과 관련해 예컨대 뉴욕 공립학교에서 챗GPT 금지한 사례가 있는데, 최근 번복해서 다시 허용하고 있다. 일단 해보면서 작은 스케일로 해보는 것이다. 의학도 그렇다. 여러 의학적 이슈가 있어 불확실성이 있지만 챗GPT 활용하면 큰 발전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를 잘 활용하면서 실수를 피하는 방법이다. 각각의 도메인, 영역에서 많은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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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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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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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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