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에스트래픽, 한국도로공사 K-MaaS 중계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6월12일 08:23

최종수정 : 2023년06월12일 08:23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스트래픽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K-MaaS 중계 플랫폼 구축 사업 입찰에 컨소시엄(엠큐닉, 넥스트I&I) 리더로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교통솔루션 전문기업인 에스트래픽은 교통 SI 사업을 통해 각종 교통수단 및 시설에 IT 기술 등을 접목한 교통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4,700만 달러 규모의 샌프란시스코 지하철 철도역무자동화설비(AFC)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이미 광역 단위 MaaS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여 MaaS 분야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전라남도청이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2022년에 발주한 전남관광플랫폼(J-TaaS)을 구축하고 있다. 전라남도 권역을 대상으로 철도, 고속버스, 렌터카 등 교통수단 뿐만 아니라 숙박, 맛집, 관광 지역명소 등 관광 컨텐츠를 결합한 광역 단위의 관광형 MaaS 플랫폼이다. 금년 2월부터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6월 정식 서비스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에스트래픽 로고. [사진=에스트래픽]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트래픽은 4차 모빌리티 혁명 시대의 주력이 될 MaaS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S/W사업부를 MaaS사업부로 확대 개편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MaaS는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개념으로, 개인과 기업이 다양한 교통수단을 유연하게 결합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용자들은 자동차, 자전거, 대중교통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해 이동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MaaS는 이미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강릉시, 부천시 등 중소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플랫폼 참여 업체 수의 부족, 지역적인 제한 등으로 큰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전국 단위의 한국형 MaaS(K-MaaS) 서비스 적용을 위한 데이터 연계 기반(이하 오픈 MaaS)을 마련하는 전국 MaaS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중계 플랫폼 사업자로 한국도로공사,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 슈퍼무브, 카카오모빌리티 등 2개 민간 업체를 최종 선정했으며, 금년 12월에 K-MaaS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K-MaaS는 전국을 대상으로 기존의 개별적인 교통수단 이용 패턴을 통합하고, ICT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교통 혼잡 문제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구축할 K-MaaS 중계 플랫폼(오픈 MaaS)은 다양한 운송사업자와 K-MaaS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를 연결하고 상호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의미한다. 중계 플랫폼을 통해 K-MaaS의 핵심인 다수의 운송수단(멀티모달)을 이용한 이동 및 통합결제 등의 핵심 서비스를 실현해 이용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

중계 플랫폼은 한국도로공사가 2년간 운영한 후 운송사업자 연계에 필수적인 인터페이스 규격(API)을 민간에 공개해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함으로써 교통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에도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스트래픽 문찬종 대표이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교통 ICT 분야에서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남관광플랫폼(J-TaaS) 구축 사업을 통해 습득한 귀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K-MaaS 중계 플랫폼을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년 12월 K-MaaS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인데 K-컬처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상품으로 해외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투입 계엄군 '특전사·수방사' 추정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인 4일 새벽 4시 27분께 계엄을 해제했다. 윤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3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인 새벽 4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해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 23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계엄군이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S 영상 갈무리] 합동참모본부는 비상계엄에 투입됐던 병력이 새벽 4시 22분부로 원소속 부대로 복귀했다고 4시 30분 언론 공지를 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발표 직전에 계엄군이 철수했다. 특히 계엄 선포 직후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했던 계엄군이 어느 부대 소속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일단 군 안팎의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예하 1공수특전여단과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서구에 주둔하고 있는 1공수특전여단은 국회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불과 수십 분 만에 국회로 진입할 수 있다. 이들은 차량과 헬기 등을 통해 국회로 이동했다. 특전사와 함께 서울·수도권 방위를 책임지는 수방사 35특수임무대대 소속 대원들도 계엄군으로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35특임대는 서울·수도권에서 테러 상황이 발생하면 출동해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다. 부대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하고 있다. 계엄군은 국회 본청 진입 당시 일부는 야간투시경까지 착용했고, 방탄모와 마스크, 방탄조끼 등 완전 무장을 했다. K-1 기관단총으로 완전 무장을 했으며 실탄을 장착한 것으로 추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 23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계엄군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S 영상 갈무리]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 직후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했다. 통상 계엄사령관은 군 서열 1위이며 계엄 업무를 관장하는 합참의장이 임명됐지만 이번에는 육군총장이 임명됐다. 박 계엄사령관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추천으로 임명됐다. 계엄사령부는 국방부 영내에 설치됐다. 다만 비상계엄 선포 2시간 30여 분 만인 4일 새벽 1시 5분께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했던 계엄군은 철수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 요구에 따라 국무회의를 열어 새벽 4시 27분께 계엄을 해제했다. 비상계엄에 투입됐던 전체 병력은 계엄 해제 발표에 앞서 4시 22분부로 원소속 부대로 복귀했다고 합참은 4시 30분 발표했다. 국방부 영내에 설치됐던 계엄사령부도 철수했다. 국방부는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언 직전인 새벽 4시쯤 "국방부 본부 비상소집을 해제한다"라고 발표했다. kjw8619@newspim.com 2024-12-04 09:09
사진
어제밤 10시 계엄 전 국무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최영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밤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령'을 선포하는 과정에서 국무총리 보고 절차를 패싱한거 아닌지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4일 총리실,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비상 계엄령 발표 직전인 밤 10시경 용산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소식이 전해진 4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4.12.04 yooksa@newspim.com 다만 해수부, 환경부, 공정위 등 일부 부처 장관은 세종이나 지방, 해외 일정 등으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 국무회의 참석 여부와 관련해 국무조정실 및 총리비서실 등에 확인 중이지만, 아직 공식 답변은 받지 못했다. 손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지금은 전화를 받지 못한다"고 문자로 짧게 답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장관이 계엄령 선포 전과 후 열린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 중 반대나 이견을 표시한 장관은 없었다"고 전했다. 윤대통령 주재의 일방적인 회의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비상계엄에 반대의견을 표시하지 않고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은 향후 큰 후폭풍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부터 대통령실 수석보좌관이 일괄 사퇴의사를 표명했고, 내각도 총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헌법 제88조에 따르면 국무회의는 대통령·국무총리와 15인 이상 30인 이하의 국무위원으로 구성한다. 보통 각 부처 장관이 국무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통령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국무조정실장, 인사혁신처장, 법제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금융위원회위원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통상교섭본부장, 서울특별시장 등이 배석할 수 있다. 국무회의는 구성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구성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다만 구성원이 동영상 및 음성이 동시에 송수신되는 장치가 갖춰진 서로 다른 장소에 출석해 진행하는 원격영상회의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아직까지 풀지 못한 의문은 국무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했는지 여부다.  계엄이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서 공공의 안녕질서 유지를 위해 행정·사법권을 군으로 이관하고 헌법에 보장된 국민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계엄 선포권은 대통령에게 있으며, 국방부 장관 또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소집해 총리가 참석했을 수는 있지만, 계엄 선포 절차 과정에서 총리에게 보고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간부들과 비상회의를 한 뒤 오전 2시 30분께 퇴청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바로 국무회의 통해 국회 요구 수용해 계엄 해제할 것. 다만 즉시 국무회의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 오는 대로 바로 계엄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leehs@newspim.com 한편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10시 23분경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바 있다. 비상계엄 해제는 윤 대통령 담화문 발표 이후 6시간여 만이다. 비상계엄령 선포와 함께 계엄사령부 포고령이 발령되면서 전날 오후 11시부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다. 이에 국회에 계엄군이 출동해 장악을 시도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1시경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을 본회의에 상정시켜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헌법 제77조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국회에 출동했던 계엄군도 철수했다. 비상계엄은 1979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된 10·26사건을 계기로 마지막 선포된 뒤 45년 만이다. jsh@newspim.com 2024-12-04 09: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