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인버터 기업 '솔라엣지'와 파트너십
넷 제로 홈에서 원스톱으로 에너지 절감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미래형 주거 확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태양광 스마트 인버터 기업 '솔라엣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 미래형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을 본격 확산한다고 13일 밝혔다. 넷 제로는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6대 온실가스의 순배출량을 제로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삼성전자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 모니터링과 인공지능(AI) 에너지 절약 모드 등의 기술을 갖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넷 제로 홈 사업에 추진한다. 이를 통해 넷 제로 홈에서 원스톱으로 에너지 절감을 이끌어낸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삼성전자의 제품별 에너지 사용량을 알려주는 관리 서비스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앱의 탄소 집약도 사용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
특히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시간대별 탄소 집약도 정보를 새롭게 제공할 계획이다.
탄소 집약도는 전력 1kWh(킬로와트시) 소비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의미한다. 소비자는 제품별 탄소 배출량 예측값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을 체감하고 탄소 집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시간대를 선택해 탄소 절감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전략 사용량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이면 지자체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민 수요반응 서비스'를 국내에 이어 해외에도 확대한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에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EHS(Eco Heating System)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주거용 태양광 에너지 선두기업인 솔라엣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넷 제로 홈' 확대를 위한 발판을 더욱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를 절감하고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