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가 모여드는 안성을 주제로 한 포럼 '안성장뎐'을 개최했다.
13일 이번 포럼은 과거 삼남대로 집결지이자 물자와 상업, 수공업 중심지였던 안성장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문화접경지대로 구축해 안성시 문화로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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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 2023.06.13 lsg0025@newspim.com |
포럼은 '골목길 경제학자' 전국을 누비며 골목상권 활성화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로컬브랜딩 전문가 모종린 연세대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송용운 안성 대나무낚시대 명장과 '우리동네 파바로티' 고희전 대표의 안성 지역자원과 활동 소개, 부산 무명일기 오재민 대표와 (전)충주문화도시센터 이상창 PM, 서울 서촌방향 설재우 대표의 지역 가치 창출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종린 교수는 이날 로컬 문화가 도시경쟁력의 근간이 된 사례를 소개하며 로컬 비즈니스 모델의 최근 경향과 지역 가치 창출가 중심의 지역 재생을 위해 필요한 정책지원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김보라 시장은 "자본은 당장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 일에 투자를 하지 않지만 행정에서는 기다려줄 수 있다"며 "안성을 살고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문화도시추진단, 문화해봄기획단을 비롯해 안성의 청년창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