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모닝 리포트] 1550원 뚫린 원·달러 환율…'고삐 풀린 원화' 어디까지 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외환시장에서 8일 원·달러 환율이 1550원을 돌파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원화 약세를 보였다.
  • 미국 경제 강세와 연준 추가 긴축 가능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달러 강세를 심화시키는 가운데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가 원화 약세를 키우고 있다.
  • 정부 개입에도 환율을 반전시킬 뚜렷한 재료가 없어 당분간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과 원화 약세 지속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외국인 자금 이탈로 원화 약세 심화
환율 하락 요인 부재로 상황 고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50원을 돌파하면서 외환시장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의 예상 밖 강세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외국인 자금 이탈이 동시에 겹치면서 원화 가치가 주요 통화 가운데서도 유독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시장 안정화 의지가 환율 급등 속도를 조절할 수는 있겠지만, 원화 강세로 방향을 돌려세울 만한 뚜렷한 재료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6.06.08 dedanhi@newspim.com

◆미국 경제 강세가 달러를 밀어 올렸다

최근 외환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미국 경제다.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됐다.

그동안 시장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부 기대해왔지만,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시장과 여전히 높은 물가 압력은 오히려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미국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자금은 다시 달러로 이동하고 있다.

실제 주요 통화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1% 넘게 하락했고, 일본 엔화 역시 달러당 160엔 선을 다시 넘어섰다. 일본 정부가 시장 개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 개입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엔화 약세가 재개됐다.

위안화와 호주달러 역시 달러 강세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원화는 왜 더 약한가

문제는 원화의 약세 폭이 다른 통화보다 훨씬 크다는 점이다. 달러 강세라는 공통 요인 외에도 한국 시장만의 부담이 추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주가 조정과 기술주 약세가 나타나면서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매도하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해외로 송금하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달러 수요를 늘리고 원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한국은행과 정부가 급격한 환율 상승을 경계하면서도 시장 개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달러·원 환율은 단기간에 1500원선을 넘어 155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제외하면 보기 어려웠던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원화가 글로벌 달러 강세 이상의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환율을 낮출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환율 상승을 되돌릴 만한 요인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연준의 추가 긴축 기대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이는 달러 강세를 추가로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다.

또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질 경우 국제유가와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국내적으로도 외국인 자금 유입을 촉진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최근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환율 상승 압력은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구두 개입과 실제 달러 매도 개입이 환율 상승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방향 자체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iM증권은 이번 주 달러·원 환율 예상 범위를 1530~1590원으로 제시했다. 반도체 주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증시 조정, 즉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 속에 미국 5월 소비자물가에 대한 경계감 등이 달러화 추가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미국-이란간 종전 협상 불확실성 지속도 달러 강세를 부추길 수 있는 재료다.

달러의 추가 강세 우려 속에 외국인으 국내 주식 순매도에 따른 수급 우려 지속 등이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이다. 정부의 시장개입이 추가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달러-원 환율의 하락 압력을 높일 재료는 부재한 상황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