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 초읽기…삼성바이오, 생산 맡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오젠 '레켐비' 품목허가 7월6일 발표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젠과 긴밀한 관계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알츠하이머 치료제 정식 품목허가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이 올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블록버스터 치료제 생산을 맡을 CDMO사 선정이 중요한 시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한 바이오젠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점이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FDA 자문위원회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승인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레켐비는 현재 유일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만큼 오는 7월6일 정식 품목허가 심사결과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 조감도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레켐비'는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과 일본 제약사 에자이가 공동개발한 신약이다. 바이오젠과 에자이는 첫번째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아두헬름'을 지난 2021년 출시했으나 효과와 부작용 논란을 받으면서 판매가 중단됐다. 이후 동사가 개발한 치료제가 레켐비로, 지난 1월 신속승인을 받아 처방받고 있다.  

레켐비가 다음달 미국에서 정식 승인을 받게 될 경우 그 범위를 빠르게 넓힐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젠은 연말에 일본 승인을, 내년 1분기에 유럽 및 중국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경쟁사인 일라이릴리도 알츠하이머 치료제 출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도나네맙'은 지난 1월 신속승인을 받는 데 실패했다. 이후 지난 5월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 저하를 35%가량 늦췄다는 추가데이터를 발표한 상태다. 일라이릴리는 몇 달 안에 FDA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두 회사가 개발에 전념하는 이유는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차세대 블록버스터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협회에 따르면 6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50년에는 13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뉴스통신사 로이터는 레켐비가 승인을 받을 경우 매출은 오는 2030년 57억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의 투자도 더해지면서 알츠하이머 관련 연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IA)는 대규모 알츠하이머 연구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6년간 3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지금까지 변변한 치료법이 없었지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경우 의약품 개발 및 승인 과정에서 큰 진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CDMO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로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바이오USA에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5공장에서 신약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찍이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주목해왔다. 지난 2020년 대만 바이오벤처 아프리노이아(APRINOIA)와 위탁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의 세포주 개발 및 임상시료 생산 등을 도맡은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온 것도 알츠하이머 치료제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젠은 지난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합작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고, 지난 2013년에는 삼성의 첫 의약품 생산을 발주했다. 지난 5월에는 이재용 회장이 미국 바이오클러스터에 방문해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CEO와 회동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CDMO에서 기존 수주한 제품을 증액 계약으로 늘리는 것도 보편적일 뿐더러, 새로운 제품을 수주하더라도 이전에 파트너십 관계가 잘 구축돼 있으면 그쪽으로 맡기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