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원 판사 출신 이진희 변호사 영입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법무법인(유) 세종이 특허 전문가를 영입하고 '제약∙바이오 특허 전문팀'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종은 최근 제약 및 바이오 기술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IP(지적재산권) 관련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특허법원 판사를 역임한 이진희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를 영입하고 전문팀을 신설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법무법인(유) 세종 제약∙바이오 특허 전문팀의 차효진(왼쪽부터), 김충녕, 박민영, 박교선, 임보경 변호사, 이태영 변리사, 이진희, 유예지, 이상윤, 진초롱, 정금양 변호사 [사진=법무법인(유) 세종] 2023.06.14 sykim@newspim.com |
이 변호사는 서울대 약대에서 약사면허를 취득하고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 법대에서 의약발명의 특허법적 쟁점에 관한 연구들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중앙지법, 서울동부지법, 특허법원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하고 서울중앙지법 민사공보관을 거쳐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장(부장판사)을 끝으로 지난 3월 세종에 합류했다. 세종의 제약∙바이오 특허 전문팀을 이끌 예정이다.
제약∙바이오 특허 전문팀에는 약사 면허를 보유한 변호사만 8명이다. 이 변호사를 비롯해 차효진 변호사(연수원 41기), 김충녕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 이상윤 변호사(변호사시험 4회), 정금양 변호사(변호사시험 5회), 유예지 변호사(변호사시험 6회), 진초롱 변호사(변호사시험 9회)등 7명의 한국 변호사와 박민영 외국변호사(미국) 등이 포진해 있다.
이태영 변리사, 특허법원 판사 및 서울고등법원 지재전담부 고법판사 출신의 윤주탁 변호사(연수원 33기), 변리사 출신의 정창원 변호사(연수원 39기), 여인범 변호사(연수원 43기)도 함께 활약할 예정이다.
세종의 특허팀장으로서 그동안 세종의 주요 제약소송 및 약가인하소송 등을 이끈 임보경 변호사(연수원 30기)와 IP그룹 그룹장인 박교선 대표 변호사(연수원 20기)가 제약∙바이오 특허 전문팀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세종은 '제약∙바이오 특허 전문팀' 신설 기념으로 오는 15일 세미나도 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의약발명 특허에 관한 최근 판례의 동향을 확인하고, 기술이전 계약의 일환으로 라이선스 계약서 작성 시 유의할 사항에 대해 점검해 본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제약 및 바이오 기술 기업들이 해당 산업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특허를 주축으로 하는 IP 소송 및 자문, 라이선싱, 해외소송 지원 등 폭넓은 업무 분야에서 차별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