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 최초 도입한 수소철도 차량 눈길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에서 철도산업의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14일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23)이 열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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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개막식[사진=부산시] 2023.06.16 |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회이자 국내 유일 철도 관련 전문전시회로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개막해 총 14개국, 120개 사 970개 부스가 참가했다.
부산시와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KORAIL)·주식회사 에스알(SR)이 공동주최하고, 벡스코·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KORSIA)·한국철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산시가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저탄소 친환경 수소철도 차량인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모델'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BuTX는 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이끌어낼 핵심 기반으로, 가덕도신공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인 북항까지 15분, 해운대 오시리아까지 26분 만에 돌파하는 초고속 열차이다.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SR, 부산교통공사 등 철도기관은 물론 현대로템, 우진산전, 다원시스 등 국내외 철도차량 제조사들이 대거 참여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부산홍보관 운영, 다양한 부대행사로 대면 진행하는 수출상담, 최첨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기술 세미나, 철도 공기업·대기업이 함께 진행하는 철도채용설명회 등이 함께 마련돼 철도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은 업계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되며,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