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웅펫, 세계 최초 반려동물 근감소증 신약 개발 나서

기사입력 : 2023년06월16일 14:01

최종수정 : 2023년06월16일 14:01

2025년까지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 물질 개발 목표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대웅펫은 라트바이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반려동물 근감소증 치료를 위한 세포추출 유래물질의 서방형 복합제제 개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펫, 라트바이오, KIST, 성균관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최초 반려동물 근감소증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대웅펫 문재봉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라트바이오·KIST·성균관대 관계자들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협약식 진행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웅펫]

2025년까지 반려동물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반려동물 근감소증 신약 개발을 완료하며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2025년까지 라트바이오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근감소증에 효과를 보이는 신규 재조합 단백질 물질을 개발하고, 최종 후보 물질을 선별한다.

이 기간 대웅펫, KIST, 성균관대학교는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협업한다. 대웅펫은 주관연구개발기관에 비임상 독성 시험 자문을 지원하며, 근감소증 치료용 약물 전달체 최종 후보 물질의 비임상 유효성 시험을 수행한다. KIST와 성균관대학교는 각각 반려동물 근감소증 치료용 약물 전달체 개발과 약물 전달체 성능 검증을 위한 비임상 연구실험을 진행한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는 대웅펫이 반려동물 근감소증 신약 개발과 사업화를 주도한다. 이를 위해 주관연구개발기관과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임상 시험에 돌입하며, 품목 허가뿐만 아니라 생산, 판매까지 전과정을 총괄할 예정이다.

문재봉 대웅펫 대표는 "반려동물 근감소증 치료제는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에 반드시 필요하며, 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안전성과 유효성 시험 결과물은 추후 사람용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개연구 자료로 활용 가능한 만큼 중요성이 높은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