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보건소는 폭염에 대비해 응급실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해 폭염 예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온열질환응급조치 포스터. [사진=군포시] |
보건소에 따르면 온열질환 발생을 신속히 파악하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까지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 응급실 내원자 중 온열질환자 모니터링 및 관련사례보고, 폭염대비 비상근무조(1일 3명)를 운영하고 있다.
산본보건지소에서는 6월부터 온열질환 발병 확률이 높고 발병 시 피해가 큰 저소득 독거 어르신 및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의 집중 가정방문을 통해 거주지 냉방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비상연락망을 구축·안내해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대상자에게 폭염대비 교육자료를 배포하여 폭염 시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부채, 쿨토시, 양산 등 폭염대비 물품 배부 및 폭염 특보 발효 시 전화안부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등 대상자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며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한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은 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기상이변으로 올 여름도 폭염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및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를 통해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으로 건강 취약계층 등 군포시민이 무더위를 잘 극복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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