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코난테크놀로지, KAI와 인공지능 비서 구축 계약 등 체결

기사입력 : 2023년06월19일 21:39

최종수정 : 2023년06월19일 21:39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난테크놀로지는 19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인공지능 비서(AI Assistant)'를 비롯해 ' 예지분석(PHM) 시스템용 DB구축 및 처리기술 개발', '주파수응답 예측 시스템 개발' 등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계약은 총 7억원 규모로, 개발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양사는 지난 2021년부터 항공우주 분야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오며 함께 작업해 왔다. 이러한 협업의 결과로 이번 계약들이 진행됐고, 연내 추가 계약들도 순차 대기 중이다.

먼저, PHM계약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계약된 'PHM 시스템용 DB 구축 및 데이터 처리 기술 개발'의 2년차 사업이다. 올해는 PHM을 위한 항공기 운용 데이터의 수집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고정익·회전익 운용 데이터들을 연계해 DB의 연동성을 보장하겠단 계획이다. 이로써 항공기의 안전성과 가용성을 높이고, 동시에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난테크놀로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인공지능 비서(AI Assistant)'를 비롯해 ' 예지분석(PHM) 시스템용 DB구축 및 처리기술 개발', '주파수응답 예측 시스템 개발' 등의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또한 양사는 항공기 설계업무 개선을 위한 AI Assistant 구축에도 나선다. 스마트폰 앱으로 구현된 AI Assistant를 활용해 항공기 설계업무에서 빈번히 발생되는 단순 데이터 검색, 단답형 질의답변, 非엔지니어링 업무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가 하면,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항공기 설계 상황에 스마트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으로 AI Assistant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이 과정에서 코난테크놀로지의 챗봇, STT, TTS 등이 도입되고 추후 KAI 내의 ChatGPT 기술 적용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파수 응답 예측 시스템 개발은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통해 부서간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예측력을 갖춘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항공기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실험 시간 및 인력을 단축하고, 전반적인 개발 효율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측은 "3개 계약은 공통적으로 항공우주 분야의 여러 부문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기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코난테크놀로지의 AI 자체 기술을 활용해 항공기 정비 효율성 제고는 물론 설계부터 시작해 유지보수까지 KAI의 모든 데이터가 공유되고 활용될 수 있는 AI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첫 걸음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현재 UAM(Urban Air Mobility) 및 무인기 자율비행 분야로도 인공지능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항공기 제작/판매의 전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디지털트윈 환경을 구성하고 발생 데이터도 통합중이다. 더불어 비전 AI기술을 적용해 항공기의 정찰업무를 고도화하고, 유인기와 무인기간 협업통신을 위한 STT·TTS 등을 통해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