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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 국내 문화예술기관과 지속가능경영 방향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6월20일 09:59

최종수정 : 2023년06월20일 10:00

23일 오후 2시 '문화예술기관 ESG 교류프로그램'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은 '문화예술기관 ESG 교류 프로그램 Creating Sustainable Change'를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다양한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여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예술분야의 환경적 책임과 사회적 관심을 기반으로 보다 적극적인 지속가능한 변화를 실행해나가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예술기관 ESG 교류 프로그램 Creating Sustainable Change 포스터 [사진=삼성문화재단] 2023.06.20 89hklee@newspim.com

프로그램의 구성은 문화예술기관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정의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 삼성문화재단의 사례를 담은 세션1과 아르코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민속촌박물관 기관의 사례를 담은 세션2로 나뉘며, 60여개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네트워킹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반부인 세션1은 홍익대학교 전영백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삼성문화재단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도입 배경과 리움미술관의 환경, 사회, 정책 분야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례 발표로 구성된다. 후반부에는 미술관과 박물관 등 4개 기관의 사례 발표로 이뤄진다. 임근혜 아르코미술관 관장, 홍이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정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 나형남 한국민속촌박물관 학예사가 함께한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리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나의 친환경 지수 높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내 가방 안의 친환경 아이템'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진'을 등록데스크에 제시하면 소정의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하고, 텀블러를 지참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커피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가능경영 관련 실무 담당자들이 한 곳에 모여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통해 현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여러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협력하여 문화예술계에 지속가능경영 정착을 위한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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