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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루프탑 바, 야외 테라스에서 누리는 '여름의 낭만' 총정리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08:54

최종수정 : 2023년06월22일 08:54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호텔업계에서는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루프탑, 테라스 공간을 오픈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선선한 밤공기와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특별한 여름의 낭만을 누릴 수 있는 호텔 야외 공간과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페스타 루프탑 바' 운영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탁 트인 야외 공간에 앉아 남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휴양지에 온 듯한 색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페스타 루프탑 바'를 운영한다. 

하절기에만 운영하는 페스타 루프탑 바는 남산과 도심의 전경과 함께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이 내려다보이는 반얀트리 서울의 단독 건물 '더 페스타'의 옥상에 위치해 있다. 안락한 의자와 그늘막 등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했으며 맥주, 칵테일, 샴페인,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와 '페스타 바이 민구' 강민구 셰프의 터치가 더해진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

페스타 루프탑 바에서 진행되는 '버블 러쉬 데이' 프로모션은 청량한 샴페인 2종과 시원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함께 곁들일 수 있도록 모둠 튀김과 과일, 치즈로 구성된 푸드 플래터가 제공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1인 18만원이다.

페스타 루프탑 바는 9월 16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은 휴장한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6시부터 12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새벽 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페스타 루프탑 바' 2023.06.22 digibobos@newspim.com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루프 바 '라티튜드 32' 야외 테라스 오픈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최상층인 32층에 위치한 루프 바, 라티튜드32에서 여름밤을 로맨틱하고 시원하게 물들일 섬머 칵테일 3종을 오는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직접 개발한 칵테일 3종에는 마치 부드러운 방고 빙수를 연상케 하는 '망고 봉봉 (Mango Bon Bon)', 수박의 시원함과 데킬라의 스파이시함이 어우러진 'Soo-Pace(수-패스)'와 민트 럼 베이스, 블루베리 청과 탄산수의 조화로 청량한 버블감을 선사하는 롱 드링크 칵테일 '베리풀 데이 (Berryful Day)'가 포함돼 있다.

한편, '라티튜드32'는 서울 도심 속 화려한 잠실의 야경과 함께 우주를 여행하는 분위기를 선사하는 ▲비어(Beer) 바 ▲ 뮤직 라운지 ▲롱(long) 바 뿐만 아니라 ▲야외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어 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루프 바 '라티튜드 32' 야외 테라스 2023.06.22 digibobos@newspim.com

특히, 야외 테라스는 테라스 플래터가 포함된 샴페인 세트, 와인 세트 및 스프릿 세트 메뉴 및 주류(칵테일 제외) 등 이용 시 착석이 가능하다. 테라스 세트 메뉴는 하프 콜드 컷, 파테 & 치즈 플래터와 비프 타르타르가 함께 제공되어 리큐어와 와인 등 다채로운 주류 함께 즐기기에 좋다. 

라티튜드32의 아이덴티티가 가득 담긴 별자리 시그니처 칵테일 6종뿐만 아니라 크래프트 비어, 와인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핑거 푸드부터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비어캔 치킨, 금성 시금치 뇨끼 및 태양계를 형상화한 구운 가리비 '가리비 갤럭시(Scallops Galaxy)' 등 다양한 푸드 메뉴도 준비돼 있는 것이 라티튜드32만의 매력이다. 한여름 밤 핑크빛 노을을 여유롭게 바라보며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싶다면 '라티튜드32'를 꼭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무제한 맥주와 함께 즐기는 '피자힐 골든 나이트' 실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가 아차산 경관과 한강을 바라보며 무제한 생맥주와 스페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비어 페스트 '피자힐 골든 나이트(Golden Night)'를 진행한다. 

'피자힐 골든 나이트'는 워커힐의 시그니처 야외 프로모션이다. 특히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한강과 아차산 경관을 바라보며 시원한 생맥주와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 낭만적인 나이트 라이프를 꿈꾸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워커힐은 고객들이 더 긴 시간 동안 '피자힐 골든 나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더 풍성한 미식 축제를 위해 메뉴와 생맥주 라인업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무제한 맥주와 함께 즐기는 '피자힐 골든 나이트' 2023.06.22 digibobos@newspim.com

맥주의 맛을 한층 더하는 세트 메뉴(2인)에는 콤비네이션 피자, 찹스테이크 외 카포나타를 곁들인 새우, 소시지와 사워크라우트, 체다치즈와 감자 크로켓 등이 포함되어 있다. '피자힐 골든 나이트' 이용 고객들은 호가든, 스텔라 아르투아, 모카 스타우트 생맥주도 취향껏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워커힐은 워커힐의 시그니처 와인과 피자힐의 피자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3년 '피자힐 골든 나이트'는 오는 10월까지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피자힐 테라스에서 진행된다. 가격은 2인 기준 22만원이며, 네이버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또는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포시즌스 호텔 서울, '가든 테라스' 운영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호텔 15층에 위치한 야외에서 하늘 아래 펼쳐진 경복궁, 인왕산, 북한산, 도심 등의 야경을 배경삼아 다양한 주류와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바 '가든 테라스 (Garden Terrace)'를 오는 9월 23일까지 운영한다. 단, 오픈 날짜는 날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포시즌스 호텔 서울, '가든 테라스 2023.06.22 digibobos@newspim.com

주류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프리미엄 샴페인 라인업과 착한 가격이다. 세계 최초의 샴페인 하우스로 알려진 루이나 (Ruinart)의 로제와 블랑드블랑 샴페인은 병당 19만원으로 타 레스토랑이나 바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다. 1L 피처로 판매하는 베리와 라임, 오렌지 등 새콤달콤한 과일을 더한 화려한 색상의 다양한 창작 칵테일은 잔당 25,000원으로 가성비와 가심비, 비주얼까지 모두 잡았다. 이 외에도 돔 페리뇽, 크루그 등의 프리미엄 샴페인과 와인, 생맥주도 만나볼 수 있다. 주류는 14,000원부터.

각종 주류와 완벽한 마리아주를 자랑하는 음식 메뉴 구성을 살펴보자. 길이 약 35cm의 자이언트 랍스터 롤은 통랍스터살 1KG에 랍스터 비스크 소스를 곁들여 랍스터의 풍미를 진하게 담아내 특히 샴페인과 잘 어울린다. 트러플 한우 버거는 안동 1++ 한우 200g과 체리 나무로 훈연한 베이컨, 이탈리안 블랙 트러플, 치즈가 어우러져 육즙이 풍부해 레드와인과 잘 어울린다. 이 밖에도 해산물 세비체와 바나나 잎으로 감싼 농어 구이 플래터, 타이거 새우 볶음 등의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와 비건 옵션도 갖추고 있다. 음식은 2만원부터.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루프톱 테라스 바에서 즐기는 낮술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11층에 위치한 '더 그리핀' 바에서 낮 시간 동안 루프톱 테라스 공간에서 칵테일부터 샴페인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와이 낮 술 (Why Not Sul?)' 프로모션을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하는 와이 낮 술은 탁트인 뷰를 자랑하는 야외 루프탑 테라스 공간에서 채광이 좋은 낮 시간 동안 주류와 페어링 메뉴를 즐길 수 있어 특별한 브런치 & 낮술 모임을 계획하기에 제격이다. 해피아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버드와이저 6병 또는 테킬라 3종을 9잔 샘플러로 구성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페어링 메뉴로는 비단 가리비와 왕새우에 구운 레몬과 향긋한 샬롯 비네그렛 드레싱을 얹어낸 버터 랍스터 시저 샐러드, BLT 스테이크의 시그니처 메뉴인 팝오버 브레드와 채끝 등심을 조합한 팝오버 스테이크 샌드위치, 상큼한 베리 처트니를 곁들여 먹는 카망베르 치즈 튀김, 제주산 딱새우 비스크 소스를 얹어내 감칠맛이 일품인 링귀니 파스타, 스파클링 와인과 완벽한 마리아주를 이루는 샤퀴테리 박스 등 시원한 생맥주와 와인, 음주류와 함께 페어링 해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해 완벽한 낮술 브런치 모멘트를 완성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루프톱 테라스 바 2023.06.22 digibobos@newspim.com

한편, 밤에는 더 그리핀만의 무드를 담아내는 라이브 음악과 야경의 만남, '재즈 인스퍼레이션(Jazz Inspiration)'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의 라이브 재즈 선율과 바텐더의 쉐이킹 퍼포먼스가 소리가 더해져 완벽한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특히 공기가 선선해지는 저녁 시간대는 더 그리핀의 힐링 스폿인 야외 테라스에서 마주하는 흥인지문의 야경과 함께 로맨틱한 무드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라이브 재즈 공연은 매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1부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 15분까지 진행되며 해당 시간 더 그리핀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청음이 가능하다.

더 그리핀 바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이용 가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전 1시까지이다. 토요일은 와인 낮 술 프로모션과 함께 오후2시부터 오픈한다.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더 그리핀(02-2276-3344)으로 가능하다.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자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JW 가든에서 선보이는 특별 식음 프로모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는 녹음이 가득한 시즌을 맞아 7층에 위치한 비밀 정원 'JW 가든'을 새 단장함과 동시에, 같은 층에 위치한 더 마고 그릴과 모보 바에서는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음 프로모션을 7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정원을 배경으로 야외의 드넓은 공간에서 즐기기에 적합한 식음 프로모션으로 '더 마고 그릴'에서는 여름철 식재료가 가장 맛있는 시기에 수확된 식자재를 이용한 '가든 허브' 프로모션을 단기간 선보이며, 정원의 모습을 형상화한 그림같은 플레이팅으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자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JW 가든 2023.06.22 digibobos@newspim.com

'모보 바'에서는 이번 여름을 맞아 고객이 야외에서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명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그란트'와 협업한 '아웃도어 모먼츠' 프로모션을 통해 BBQ 플레이트와 함께 더 글렌그란트를 이용한 칵테일 및 하이볼 등을 세트 메뉴로 선보인다. 

자연 친화적인 JW 가든은 '불멍'하기 좋은 좌석 공간도 준비돼 있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제격이다. 때때로 재즈 공연 등 이벤트까지 준비해 도심 속 완벽 힐링 장소로 손꼽히고 있으니, 이곳에서 올여름 특별한 미식과 함께 휴식을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갤러리 파티오에서 청량함 가득한 코로나 맥주와 즐기는 '테이스트 오브 멕시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대표 야외 공간인 갤러리 파티오에서 시원한 맥주와 바삭한 퀘사디아를 즐길 수 있는 '테이스트 오브 멕시코(Taste of Mexico)'를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갤러리 파티오는 여름 시즌 한정으로 오픈되는 야외 테라스 공간으로 서울 도심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갤러리 파티오에서 청량함 가득한 코로나 맥주와 즐기는 '테이스트 오브 멕시코' 2023.06.22 digibobos@newspim.com

본 프로모션은 피자 한판과 같은 사이즈의 퀘사디아와 바삭한 나초칩, 시원한 코로나 맥주 2병이 함께 제공된다.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멕시코의 대표 요리 치킨 퀘사디아는 깔끔한 청량감이 특징인 코로나 맥주와 환상의 조화를 이루어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삭한 나초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토마토 살사, 과카몰리, 사워크림 등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멕시코의 맛과 감성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해당 구성은 62,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어 퇴근 후 동료나 친구,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일몰이 아름다운 갤러리 파티오에서 이국적인 풍미의 '테이스트 오브 멕시코'와 함께 여름의 낭만을 즐겨보자. 갤러리 파티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야외 루프탑 '빈야드15' 운영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 루프탑 와인바 '빈야드15(VINYARD 15)'에서는 호텔 앞 위치한 서울 식물원의 푸릇푸릇한 공원 전망의 절정을 만나볼 수 있다.

마곡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루프탑 바 빈야드 15(VINYARD 15)는 사계절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와 통창 유리로 디자인되어 서울 식물원과 마곡 지역의 아름다운 여름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야외 루프탑 '빈야드15' 2023.06.22 digibobos@newspim.com

전문 소믈리에가 추천하는160 여종의 다양하고 독특한 주류 셀렉션이 구비돼있어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종류의 와인과 함께 싱글몰트(Single Malt) · 블렌디드(Blended) · 꼬냑(Cognac) 위스키, 진, 보드카,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 그리고, 호텔 셰프의 손끝에서 탄생한 다이닝 메뉴도 브런치와 다이닝 세션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6월부터 야외 루프탑에서 버스킹을 선보이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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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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