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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일상 속 '양자내성암호' 기술력 소개

기사입력 : 2023년06월26일 08:13

최종수정 : 2023년06월26일 08:13

세계 최초로 출시한 PQC 전용회선 서비스 설명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LG유플러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3'에 참가해 양자내성암호(이하 PQC)의 국내 기술력과 미래비전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퀀텀코리아 2023'에 참가해 양자내성암호의 국내 기술력과 미래비전을 선보인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국내 PQC의 선도사업자로서 축적해온 기술과 상용화 서비스를 시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국이 PQC를 표준 알고리즘으로 채택하는 양자내성암호 전환 프로젝트가 올해 5월부터 전격 시행되며 국내에서도 관련 기술 관심이 증가했다.

이번 전시부스는 미래의 하루 일과에 PQC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하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시간 순서에 따라 연구원이 'PQC 안면인식'으로 연구소에 출근하고 노트북을 켜고 'PQC 지문인증'을 통해 회사 시스템에 접속해 공장에 전달할 설계도를 'PQC 전송장비'로 데이터센터에 저장한다.

일상적인 일도 가능하다. 'PQC 티켓 예매'로 쉽고 안전하게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퇴근길 무인마트에서 'PQC uSIM'으로 간편결제를 하고 그 모습이 무인마트의 'PQC CCTV'로 전달되며 귀가 후 'PQC WiFi'에 연결해 인터넷 쇼핑을 하는 모습 등으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PQC 전송장비, PQC VPN 등 총 8개의 전시테이블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PQC 전용회선 서비스를 설명하는 전시관도 마련된다. 고객이 전용회선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양자내성암호 키(key)로 암·복호화해 해킹이 불가능한 최고 수준의 보안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PQC VPN은 KX넥스지를 통해 개발한 'IPsec'(IP Security Protocol) VPN과 ICTK홀딩스를 통해 개발한 '와이어가드(WireGuard) VPN'이 각각 전시된다.

LG유플러스는 '암호화 기술을 이용하여 IP 패킷 단위로 데이터 변조 방지 및 은닉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토콜 그룹'인 IPsec에 PQC를 결합해 강력한 통신 보안을 구축했다. 속도와 품질이 우수한 프로토콜인 와이어가드에는 PQC를 접목해 '영상' 암호화를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참관객에게 양자내성암호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공공·국방·금융·의료·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통해 PQC 전용회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장 선도를 위한 로드맵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잠재고객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양자내성암호 관련 공동연구 및 교류에 협력하는 파트너십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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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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