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완주군은 26일 그림책미술관에서 '팝업 북-튀는 그림책' 전시를 개최했다.
팝업 북은 책장을 펼치면 장면이 묘사된 그림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는, 마치 모자 속에서 비둘기가 튀어나오는 마술 같은 책이다.
마더 구스, 헤롤드 렌츠, 미국, 1932년[사진=완주군] 2023.06.26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전시에는 지난 1900년대 미국에서 제작된 입체 주택 모형과 독일의 팝업 카드, 1930년대 팝업 북 등이 소개된다.
지난 1930년대 팝업 작가 미국의 헤롤드 렌츠(H. B. Lentz)와 1950년대 말부터 활동한 체코의 건축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쿠바스타(V. Kubasta)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꾸몄다.
또한 1932년 렌츠의 피노키오와 자이언트 킬러 잭, 1934년 마더 구스, 장화 신은 고양이, 빨간 망토 소녀, 1950년대 쿠바스타의 서커스 팝업 북, 1960년의 늑대와 일곱 염소, 헨젤과 그레텔, 빨간 망토 소녀, 신데렐라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6월 9일까지 그림책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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