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2차 전지 검사장비를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소프트센이 독일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2023 유럽'에서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소프트센은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회를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 인도, 호주 고객 등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X-Ray 검사장비를 포함한 이차전지 장비 사업 확대에 대한 해외진출 기반을 구축했다.
회사 측은 BMW와 노스볼트(NorthVolt)의 협력 업체 등록이 결정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튀르키예의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비리킴 필레리(Birikim Pilleri)와 사업 공조를 합의했다.
2차전지 팩라인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엠엔지니어링과는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협력한다. 양사는 호주, 폴란드, 모로코, 남아공에서 각형 모듈라인을, 이집트와 인도에서 원통형 모듈라인에 대해 협력을 맺었다.
이외에도, 소프트센은 독일 현지 에이전트 희망 기업들을 만나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 영업마케팅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센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을 통해 엑스레이 검사장비의 풍부한 해외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 수출 물꼬를 텄던 동유럽 배터리 제조사의 경우, 기존 수주에 이어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EU의회가 그린 딜 달성을 위해 EU 배터리 규정 적용 시기를 2023년 6월 10일로 확정하면서 차량용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소프트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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