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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SSG 꺾고 선두 탈환... 한화, 1005일 만에 5연승

기사입력 : 2023년06월27일 22:43

최종수정 : 2023년06월27일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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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G가 적지에서 SSG를 완파하고 선두를 탈환했다. 한화는 대전구장에서 KT를 누르고 1005일 만의 5연승을 달렸다. LG 주장 오지환은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롯데 유강남은 9회말 굿바이 투런포를 쏘아올려 사직구장의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27일 열린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4-0 완봉승을 거둔 LG선수들. [사진 = LG]

◆ 인천 LG vs SSG - 오지환 시즌 1호 홈런... LG, SSG에 14-0

LG가 SSG를 완파하고 선두를 탈환했다.

LG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4-0 완봉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LG는 선두로 도약했다. 2연패한 SSG는 2위로 내려앉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1피안타 3탈삼진 4볼넷 무실점 쾌투로 시즌 6승(1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선 김민성이 홈런 2방을 쏘아 올렸고 오지환도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9피안타 2사사구 8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5패(5승)를 안았다.

LG는 1회초 홍창기의 안타와 문성주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오스틴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오지환의 투런포까지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지난해 개인 최다인 홈런 25개를 친 주장 오지환의 시즌 1호 홈런. LG는 3회초 문성주의 안타와 도루, 김현수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5회초엔 김민성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내고 1사 2, 3루에서는 오스틴과 오지환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6회초 김민성의 투런포로 10-0을 만들고 7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며 11-0으로 벌렸다. 8회초에도 손호영과 정주현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대승을 거뒀다.

◆ 대전 KT vs 한화 - 페냐 7이닝 1실점... 한화, KT에 4-1

한화는 홈에서 KT에 4-1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

한화의 5연승은 지난 2020년 9월 20일~25일 이후 1005일 만이다. 당시 사령탑은 최원호 감독 대행이었고 이번에는 '대행' 꼬리표를 뗀 최원호 감독이었다. 2연패의 KT는 30승36패2무를 기록했다.

27일 열린 KT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한화 선발 페냐. [사진 = 한화]

한화 선발 페냐는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수확했다. 4월 5.48까지 올라갔던 평균자책점은 3.05까지 떨어졌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하며 역투했지만 시즌 4패(6승)를 떠안았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한화 새 외국인 타자 윌리엄스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7회초 선두타자 강현우의 날카로운 타구를 슬라이딩해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7회말에는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며 첫 타점을 수확했다.

한화는 2회말 2사 3루에서 김태연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T가 3회초 1사 3루에서 김민혁이 2루수 땅볼을 치며 3루 주자 김상수를 홈으로 불러들여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5회말 2사 2, 3루에서 김인환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기를 잡았다. 이어 7회말 1사 만루에서 윌리엄스가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냈다.

◆ 잠실 NC vs 두산 - 최원준 6이닝 무실점... 두산, NC에 3-2

두산은 홈에서 NC를 3-2로 꺾었다. 2연승한 두산은 33승1무34패로 5할 승률에 한 발 다가갔다. 5연패 늪에 빠진 NC는 35승1무31패로 3위를 유지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네 번째 투수 박치국이 3.2이닝 무실점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홍건희는 1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16세이브를 챙겼다. NC 선발 신민혁도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류진욱이 1.2이닝 2실점 패전(시즌 2패)을 떠안았다.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의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NC는 7회초 1사 1, 2루에서 박세혁의 2루 땅볼로 2사 1, 3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주원이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8회말 2사 1루에서 정수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2-1 앞서갔다. 이어 2사 3루에서 허경민의 1루수 강습 안타로 1점을 더 도망갔다. NC는 9회초 1사 후 박세혁의 2루타와 김주원의 3루타로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1사 3루에서 손아섭과 서호철이 아쉽게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 부산 삼성 vs 롯데 - 9회 굿바이 투런포...롯데, 삼성에 5-3

롯데는 홈팬앞에서 삼성에 5-3,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임시 선발 정성종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이어 심재민-진승현-한현희-김진욱-김상수-구승민이 이어 던지며 3실점으로 막고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원중이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2022년 7월 28일 한화전(8이닝 3실점) 이후 334일 만에 8이닝을 던졌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 기록. 9회 좌완 이승현이 0.2이닝 1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1회말 2사 1루에서 렉스가 원태인의 속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쐈다. 지난 4월27일 사직 한화전 이후 정확히 두 달 만의 홈런이다. 6회초 삼성이 2사 1, 2루에서 오재일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고 7회초 이재현의 좌월 투런포(시즌 7호)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운명의 9회말. 롯데가 1사 1, 3루에서 안치홍이 3루 땅볼을 쳐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3-3이 됐다. 이어 유강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끝내기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 광주 키움 vs KIA - 키움, KIA에 8-1... 7회 강우콜드승

키움은 적지에서 KIA에 8-1, 7회 강우콜드승을 수확했다. 키움은 34승2무37패를 기록했고 KIA는 29승1무35패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4패)을 챙겼다. KIA 선발 이의리는 4.2이닝 6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5패(6승)를 당했다.

KIA가 1회말 김도영의 내야안타와 도루, 최원준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우성의 1타점 내야땅볼로 1-0 리드를 잡았다. 키움은 3회초 2사 1, 2루에서 김혜성이 스리런포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에는 김주형의 볼넷과 이정후의 고의4구, 이원석의 볼넷 등으로 안타 없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고 이형종의 2타점 2루타로 5-1로 달아났다. 이어 송성문의 2타점 3루타와 임지열의 1타점 적시타로 8-1을 만들었다.

7회초 폭우로 경기가 중단된 이후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되면서 키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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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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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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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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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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