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키움, 5연승 5위로 도약... 2연승 한화는 최하위 탈출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22:53

최종수정 : 2023년06월22일 23:2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키움이 안우진의 159㎞ 광속구를 앞세워 삼성 원정에서 스윕승했다. 5연승을 질주하며 SSG에 진 두산을 밀어내고 5위에 올랐다. 스윕패당한 삼성은 최하위로 추락했다. 삼성의 10위 추락은 2018년 5월 14일 이후 1865일 만이다. KIA를 꺾은 한화가 탈꼴찌에 성공했다. KIA는 8위로 떨어졌다.

22일 삼성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키움 선발 안우진. [사진 = 키움]

◆ 잠실 SSG vs 두산 - 맥가티 6이닝 2실점... SSG, 두산에 5대3

SS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방문경기에서 5대3으로 이겼다. 4연패 늪에 빠진 두산은 이날 승리한 키움에 밀려 6위로 떨어졌다.

SSG 선발 맥카티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3패)을 수확했다. 홈런 1위 최정은 시즌 16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정은 통산 8번째 2100경기 출장 기록과 31경기 연속 출루도 이어갔다. 강진성은 4타수 4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첫 4안타 경기를 치렀다.

SSG는 1회초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2대0으로 앞서갔다. 두산은 1회말 무사 만루에서 2점을 뽑아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5회초 2사 1루에서 에레디아, 박성한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3대2로 다시 리드했다.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 강진성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5대2로 승기를 잡았다. SSG는 9회말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 수원 롯데 vs KT - KT, 롯데에 4대2... 3연승하며 7위로

KT는 롯데를 4대2로 물리쳤다. 홈에서 스윕승한 KT는 7위로 올라서며 올 시즌 롯데와의 상대 전적 9승3패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22일 롯데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KT 선발 벤자민. [사진 = KT]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3패)을 따냈다. 올 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후 복귀한 롯데 선발 이인복은 4.1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 타선에선 4번타자 박병호가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100% 출루했다.

KT는 1회말 무사 1, 2루에서 박병호의 우중간 안타와 롯데 우익수 윤동희의 송구 실책으로 2대0 앞서 나갔다. 3회초 1점을 내준 KT는 4회말 2사 3루에서 롯데 이인복의 폭투로 1점을 달아났다. 이어 5회말에도 1사 1, 3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4대1까지 벌렸다.

KT는 8회초 2사 1루에서 마무리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려 9회까지 틀어막았다.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진 김재윤은 시즌 11세이브를 따냈다.

◆ 대전 KIA vs 한화 - 벌떼 마운드 작전... 한화, KIA에 1대0

한화는 홈에서 KIA에 1대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25승4무37패로 최하위를 탈출했다. KIA는 28승1무33패로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한화는 선발투수 한승혁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이태양(승)-주현상-김범수-윤대경-강재민-박상원(세) 등 벌떼 마운드 작전으로 KIA 타선을 봉쇄했다. KIA 선발 이의리는 4.1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4패(6승).

한화는 3회말 선두타자 이진영의 2루타와 김인환의 진루타, 노시환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태연의 희생플라이로 이진영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고 마지막까지 1점차 리드를 지켰다.

◆ 대구 키움 vs 삼성 - 안우진 8이닝 무실점... 키움, 삼성에 2대1

키움은 삼성에 2대1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리며 5위에 올랐다. 삼성은 안방에서 3연패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최고 구속 159㎞를 뿌린 키움 선발 안우진은 8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4패). 9회말 임창민이 올라와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10세이브. 지난 2017년 29세이브 이후 6년 만에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는 6이닝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의 호투를 펼쳤지만 득점 지원이 없어 패전을 떠안았다. 최고 시속 155㎞. 시즌 6패(2승).

타선에서는 임병욱이 선제 희생플라이를 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결승 희생플라이 타점이다. 임지열도 희생플라이 포함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송성문과 김혜성이 나란히 3안타 경기를 치렀고, 이정후가 2안타를 쳤다. 득점권에서 10타수 1안타에 그친 부분은 아쉽다.

키움이 1회초 김휘집의 좌전 안타, 김혜성의 중전 안타, 이원석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임병욱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대0이 됐다. 4회초 무사 1, 3루에서 임지열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2대0으로 앞섰다. 9회말 삼성은 1사 1, 3루에서 김지찬이 투수 우측 번트 안타로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 창원 LG vs NC - 12회초 스퀴즈 결승점... LG, NC에 4대3

LG는 NC 원정경기에서 12회 연장 접전끝 4대3의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41승2무25패로 2위를 유지했다. NC는 35승1무28패로 3위에 머물렀다.

NC는 1회말 박민우와 김성욱, 박건우의 3연속 안타로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마틴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천재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도태훈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3대0으로 달아났다.

LG는 5회초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패색이 짙던 9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로 3대3 균형을 맞췄다.

LG는 연장 12회초 박해민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허도환의 스퀴즈번트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4대3 역전에 성공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MLB 첫 2경기 연속 대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이정후가 홈런을 친 6경기(지난해 2경기)에서 100% 승률을 거뒀지만 처음으로 승리 공식이 깨졌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4-8로 추격한 7회 투런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5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7회 2점 홈런을 날린 뒤 맷 윌리엄스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전날 애리조나전 8회 3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린 이정후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7-8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데뷔한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 한 경기 홈런 2개를 발사한 적은 있었다. 3번 7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세 번째 투수인 우완 라인 넬슨을 맞아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4㎞가 나왔고 비거리는 120m였다. 넬슨은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선발로 뛰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4.24)을 기록한 빅리그 4년차 유망주다. 3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 3회 3루수 땅볼,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타구는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장타가 됐을 타구였다. 2점 차로 뒤진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범타로 물러난 네 타석에선 공이 모두 왼쪽으로 밀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5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5회 이정후의 깊숙한 타구를 러닝 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시즌 타율은 0.286로 약간 내려갔다. 2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 담은 이정후의 타점은 29개로 늘어나 윌머 플로레스(33개)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를 10-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4위 애리조나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이정후가 아웃된 뒤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삼진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크리스천 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17일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5 08:58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