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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취업난 속 일자리 마련 위해 중소기업 지원 박차

기사입력 : 2023년06월28일 15:10

최종수정 : 2023년06월28일 15:10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용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디이차이징(第一財經) 27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제18회 중국 국제 중소기업 박람회 겸 제2회 중소기업 국제 협력 포럼에서 중국 다수 부처가 중소기업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중소기업국 량즈펑(梁志峰) 국장은 "공신부는 2025년까지 혁신형 중소기업 100만 개, 전정특신(專精特新) 중소기업 10만 개, 전정특신 '작은 거인' 기업 1만 개 육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전정특신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혁신 자원이 중소기업으로 집중되며 전정특신 중소기업의 상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신부가 14차 5개년 계획 기간(2021~2025년) 목표로 제시한 '110만 1000' 육성 계획을 재확인한 것으로, '1000'은 제조업 챔피언 기업 1000개 육성을 의미한다.

전정특신은 '전문화(專)', '정밀화'(精), 특성화(特), '혁신(新)'을 뜻한다. 중국 정부는 2011년 9월 중소기업 육성 방향으로 '전정특신'을 처음 제시했고, 2021년 7월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전정특신 중소기업 육성을 국가적 전략으로 채택했다.

'작은 거인' 기업은 전정특신 중소기업 중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우량 강소기업을 가리키고, '작은 거인' 기업 중에서 생산기술이나 공정이 글로벌 선두 지위를 차지하고 단일 제품 시장 점유율이 세계 3위 안에 드는 기업은 '챔피언 기업'으로 분류된다.

공신부는 특히 중소기업의 융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량 국장은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지원 확대를 장려하고, 신용대출 및 중장기 대출 비율을 높일 것"이라며 "중소·영세기업의 융자 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전정특신 중소기업의 상장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16~24세 청년실업률은 4월 20.4%로 2018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20.85%까지 높아졌다. 2018년 5월의 9.6% 대비, 청년실업률이 5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쿤밍 신화사=뉴스핌] 주옥함 기자=3월 16일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한 대학교에서 열린 채용박람회 현장에 취업 준비생들이 몰렸다. 2023.03.17 wodema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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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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