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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무더위를 피해 즐기는 '한여름 밤의 아카데미' 개강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09:37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09:3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세종예술아카데미가 오는 7월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즐기는 유익한 야간활동, '한여름 밤의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예술을 통한 도심 속 휴식을 주제로 선보이는 문화예술 강좌와 문화예술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을 통해 재미와 흥미를 배가 시키는 특강으로 진행되는데, 이번 여름특강은 무더위를 피해 유익한 야간활동을 위한 늦은 저녁 강의로 진행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우선, 성인들을 위한 음악과 미술, 여행 등 흥미로운 강좌를 준비했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전람회의 그림(7.20 20시 30분)은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 중 한명인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와 함께 각각의 그림을 보며 진행한다. 전시해설가 이지안의 '명화테라피-치유의 미술관'(8.1·8 20시 30분 / 2회)은 명화에 담긴 화가의 감정과 심리를 미술치료사 도슨트의 해설을 통해 '명화 테라피'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행칼럼리스트 노중훈 작가의 '여행의 맛'(8.2·9 20시 30분 / 2회)은 흥미로운 주제로 떠나는 여행 이야기로 첫 시간(2일)에는 라이프 스타일, 그림, 건축, 자연 등 해외의 다양한 명소를, 두 번째 시간(9일)에는 우리 동네, 우리 골목 '풀뿌리 식당'탐험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문화 전문 기자인 김성현 기자가 들려주는 '시네마 클래식: 오페라를 사랑한 영화들'(8.7 20시 30분)은 액션, 시대극, 애절한 러브스토리까지 영화에 오페라 아리아를 사용하는 이유와 영화와 클래식의 관계를 살피고, 두 장르의 공통점·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위플레이' [사진=세종문화회관] 2023.06.29 jyyang@newspim.com

또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강좌를 준비했다. 2022 종이비행기 세계대회 챔피언으로 TV토크쇼 출연을 통해 유명해진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위플레이'와 함께 종이비행기를 직접 접고 날려보며 비행기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는 '나는야 파일럿'(7월 28일 오전 10시·오후 2시 / 초등학생 / 2회)을 새롭게 선보인다.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性가치관 형성을 위해 비뇨기과 의사이자 유튜버로 대중에게 인기 있는 홍성우(꽈추형)에게 배우는 어린이 성교육 '꽈추형과 함께하는 성교육'(8.10 오후 7시 / 초등학교 5학년 ~ 중2 남자 대상))을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세종키즈아카데미의 시그니처 매진 강좌인 '뮤지컬 아카데미'의 뜨거운 반응으로 '뮤지컬 아카데미'(8.2~11 오전 10시~12시 / 초등학생 / 8회 과정)를 추가 개설했다.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탭댄스, 노래, 연기를 배우고 직접 무대에 서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갖고 있는 무한한 끼를 발현할 수 있는 강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비뇨기과 의사이자 유튜버 홍성우(꽈추형) [사진=세종문화회관] 2023.06.29 jyyang@newspim.com

춤과 함께 열정 넘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서울시체육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포츠 in 아트 스테이션'(7월 3일 ~ 8월 말 / 12:00·19:00·20:00 / 전 과정 무료)은 에어로빅 힙합, 댄스스포츠 등 매일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서울시체육회 소속 강사의 밀도 있는 지도로 K팝 댄스부터 비보잉, 자이브, 차차차 등 다양한 춤의 세계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다. 특히, K컬쳐 확산을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K팝 댄스를 배우는 강의가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2023.05.31 mironj19@newspim.com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예술체험 활동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이어짐에 따라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지속적인 예술 유입 방법을 고민 했으며, 이번 한밤에 진행되는 여름특강이 그 일환으로 시원하고 유익한 문화활동에 일조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23년 세종예술아카데미 여름 특강'한여름 밤의 아카데미'의 정보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7월 3일 월요일부터 진행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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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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