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고형암 항체신약' SCI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10:41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10:4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이사 박소연)는 항체신약 PBP1710에 대한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Cancers'에 게재되었다고 29일 밝혔다. '표적단백질 CTHRC1이 췌장암에서 작용하는 매커니즘'을 규명한 이번 논문은 PBP1710의 항종양 효능 확인으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로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인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과 함께 고형암 항체신약으로 연구 중인 PBP1710의 개발 속도를 높여 개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논문은 CTHRC1  중화 항체인 PBP1710이 다양한 암종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항체로 개발 가능하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PAUF 중화 항체에 기반한 PBP1510은 췌장암에 특화된 적응증을 갖고 있는 반면,  PBP1710은 암세포 주변에 콜라겐과 같은 세포외기질이 과도하게 침착되어 결합조직이 형성되고 약물침투를 어렵게 만드는 종양 섬유화(Tumor desmoplasia)에 효능이 있어 다양한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섬유화가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을 가지는 췌장암에서 췌장 성상세포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으며, 향후 포괄적인 고형암 치료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센터(Innovative Discovery Center, IDC) 연구진은 본 논문에서 CTHRC1단백질이 췌장암의 조직학적 특성인 결합조직 섬유화를 유도하는 췌장 성상세포(Pancreatic Stellate Cells, PSC)를 특정 하위 유형의 암 관련 섬유아세포로(myofibroblast CAF; myCAF) 활성화시키는 것을 최초로 규명했다. 췌장암은 성상세포가  활성화되며 암세포 주위에 염증세포와 암 관련 섬유아세포가 증식하기 시작하고, 콜라겐 등이 분비되어 결합조직이 과형성되는 특징을 가진다. 췌장암을 유도한 동물 모델에 CTHRC1를 억제하는 표적 항체 PBP1710을 투여한 결과, 기존 항암제인 젬시타빈과 유사한 수준의 항종양 효과를 보였다. 특히 PBP1710은 젬시타빈 투여 시에는 확인되지 않은 항섬유화 효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CTHRC1이 췌장 성상세포 활성화를 통해 종양 발달을 촉진하게 하는 주요 인자임을 분자적 수준에서 규명했고, CTHRC1이 표적물질인 PBP1710은 다양한 고형암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PBP1710을 활용한 ADC(Antibody-conjugate drug), Bispecific ab (이중항체) 개발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CTHRC1은 프레스티지바이이오파마 그룹의 개발 허브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에서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단백질 물질이다. 회사는 지난 1월 항체신약 PBP1710의 'CTHRC1 중화항체' 관련 특허를 미국, 유럽, 중국 등 총 20개국에 동시 출원하며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현재 항체신약 파이프라인 PBP1510(Anti-PAUF)과 PBP1710(Anti-CTHRC1)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구가 실질적인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로고.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