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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퀘스트, 자사주 소각 및 회사분할합병 결정

기사입력 : 2023년07월04일 08:19

최종수정 : 2023년07월04일 08:19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유니퀘스트는 회사분할합병 결정 공시를 통해 회사를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인적 분할하고 사업회사는 존속법인으로 유지하고 신설되는 투자회사는 드림텍에 흡수합병한다고 4일 밝혔다.

분할합병을 통해 유니퀘스트는 주식 1주당 0.8328518주로 주식을 병합하고, 분할합병기일(10월1일 예정) 현재 유니퀘스트의 주주에게 그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 1주당 드림텍 주식 0.9247922주를 교부하게 된다. 따라서 분할합병을 통해 유니퀘스트의 주주는 분할합병 전에 주식 100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분할합병기일 이후 유니퀘스트 주식 832주와 드림텍 주식 924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개편으로 드림텍이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직접 지배하는 구조로 바뀌게 된다. 지분구조를 단순화한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해 고객사 또는 공급사와의 이해상충을 방지하고 경영 안정성 및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편과 함께 유니퀘스트와 드림텍은 주주환원을 위해 각사가 보유한 자사주 1,188,037주(지분율 4.3%)와 1,040,596주(지분율 1.5%)를 소각한다. 또한 합병과정에서 유니퀘스트 투자회사가 보유한 드림텍 주식을 합병대가로 지급함으로써 지분가치의 희석이 최소화된다. 실제로 합병대가로 교부되는 신주는 2,162,504주에 불과함에 따라 드림텍의 총 발행주식수는 분할합병 전 67,454,183주에서, 자사주 소각 및 분할합병을 거친 후 68,576,091주로 변화(1.66% 증가)하게 된다.

이뿐 아니라, 그동안 시가총액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던 투자부문에 대한 가치(상장회사인 드림텍과 나무가의 지분가치만 약 2000억원 이상)가 이번 분할합병 과정에서 투자회사의 합병가액에 그대로 반영됨에 따라 주주가치는 더욱 커지게 됐다. 

유니퀘스트는 이번 개편으로, 본연의 반도체 유통 솔루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비메모리 반도체의 글로벌 수요는 2023년 4,382억달러에서 2025년 4,773억달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5G, 6G와 같은 차세대 통신, AI데이터센터 등 관련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니퀘스트는 산업과 기술, 시장의 변화에 보다 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비메모리 분야를 넘어 메모리, 시스템 공급을 아우르는 종합반도체 유통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개편을 통해 드림텍의 로봇, AI, 스마트 의료기기와 같은 신사업의 역량이 강화되어, 신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 주요 산업의 하나로 성장하게 될 로봇사업과 관련된 역량강화가 특히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드림텍에서 진행하고 있는 로봇 모듈사업에 더해, 로봇의 눈 역할을 하게 되는 나무가의 2D, 3D 카메라 모듈 솔루션과 에이아이매틱스의 영상인식 기반 AI 솔루션이 결합되어 서비스 로봇에 필수적인 로봇용 자율주행 솔루션에서의 시너지 확대가 기대된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AI의 도입이 기대되고 있다. 기존 카디악인사이트의 부정맥 진단 솔루션에 에이아이매틱스의 AI기술을 결합하여 무선바이오센서, 웨어러블 ECG패치와 같은 다양한 스마트 의료기기에서 센싱한 다양한 생체신호를 AI를 통해 처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의료정보 분석 알고리듬을 고도화하고, 향후 스마트 의료기기 제품에 클라우드 기반 AI플랫폼을 결합한 스마트 의료기기 토탈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퀘스트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반도체 시장환경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더불어 기존에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던 투자부문의 가치도 재평가 받을 수 있게 되어 자사주 소각과 더불어 기존 주주들의 주주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림텍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흩어져 있던 계열사를 한곳으로 모아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이 보다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스마트폰 IT기기 모듈사업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로봇, AI,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성장모멘텀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이러한 신사업 분야가 전 계열사의 성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분할합병 전/후 지배구조 [자료=유니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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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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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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