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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경제활력·민생안정·체질개선 '세마리 토끼 잡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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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 15조 투입…수출·투자 중심 활력 보강
역전세 대책 등 서민 주거안정…취약계층 지원↑
R&D 예산 나눠먹기 혁파…경제·규제혁신 가속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정부가 경제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을 하반기 경제 운용의 핵심 기조로 삼기로 했다.

수출·투자 촉진과 내수 활성화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가·생계비 부담 완화와 주거 안정으로 민생을 챙기고,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시급히 풀어야 할 이 3가지 외에도 저출산·고령화 대책과 기후·에너지 위기 대응 등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물가상승률이 뚜렷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고용시장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 경제 정책의 초점이 수출·투자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의 방향을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부분별로 보강하는 '신축적 정책조합'이라고 표현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분위기다.

◆ 수출·투자 총력 지원…다소 부족한 내수 활성화 대책

정부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물가가 서서히 안정세로 접어든 만큼 하반기에는 경제활력 제고에 보다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7%로 2021년 9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2%대로 둔화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중앙과 지방정부 모두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차질없는 재정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정책금융과 공공기관 등에서 '15조원+α' 규모의 추가 재원을 투입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 국세수입 감소로 재정이 악화하면서 추가적인 재정투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재정안정화 기금, 세계잉여금 등 가용재원과 추가적으로 정책금융 등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국세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조4000억원 감소한 가운데 정부는 올해 세수를 재추계해 8월 말 또는 9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출·투자가 하반기 경기 모멘텀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무역금융을 역대 최대인 184조원 공급하고, 중소기업과 수출 다변화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5년인 가업승계 증여세 연부연납(분할 납부) 기간을 20년으로 연장하고, 올해 기준으로 60억원 수준인 10% 저율과세 한도도 3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산업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가업상속공제,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후 사후관리기간(5년) 업종변경 허용범위를 '중분류'에서 '대분류' 내로 확대한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 대책도 내놨다. 중소기업 제품 소비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를 오는 9월 중으로 열고, 11월에 있을 코리아 세일페스타 행사기간을 기존 15일에서 20일로 연장할 계획이다.

또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비수기인 11월경 3만원 상당의 숙박쿠폰 30만장을 지원한다. 다만, 내수 진작책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지난 3월 내놓은 내수 활성화 대책과 비교해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 유류세 8월에 결정…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현행 유지

정부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생계비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했다.

물가 안정기조를 안착시키기 위해 주요품목 가격과 공공요금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오는 8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중단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방 차관은 "유가 흐름과 국민 부담 등을 검토해서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 시점에 맞춰서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직전 계약보다 전셋값이 하락한 '역전세' 상황에서 전세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임차인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대출규제를 완화한다. 세입자 보호조치를 전제로 이달 말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보증금 차액에 대한 반환목적 대출에 한해 대출규제를 일부 풀어주겠다는 것이다.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이자상환비율(RTI)을 하향하고, 개인에 대해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모든 가계대출 원리금상환액/연간소득) 40% 대신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한다.

정부는 부동산 세부담 완화를 위해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과세표준을 정할 때 공시가격에 곱하는 비율)을 6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초유의 세수 부족 국면에서 정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이어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80%로 올리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경기 둔화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로 유지할 명분이 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정부는 가파르게 오른 보유세를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당초 올해 보유세를 2020년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했지만 지금의 부동산 시장 상황으로 볼 땐 2020년보다 세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방 차관은 "2020년 종부세 주택분 징수액이 1조5000억원이었는데 올해도 공정가액비율을 60%로 적용하면 그 때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80%로 적용하면 일부 다주택에서 역전 현상이 벌어질 수 있어 그런 부분까지 감안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하반기부터 반지하 자가가구 침수방지시설 설치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 복지 강화책도 마련했다.

◆ 구조개혁 가속화…콘텐츠·영화 제작비 세제지원 확대

정부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 연구개발(R&D) 지원 방식을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나눠먹기식 R&D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당장 내년도 예산부터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하반기부터 노동·교육·연금 3대 구조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동개혁은 노동조합의 회계투명성 제고, 근로시간 개편 방안,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중대재해 예방책 마련으로 나뉜다. 교육개혁의 기본 틀은 대학개혁, 늘봄학교 시범사업 확대 등 국가책임 돌봄, 에듀테크 기업 성장 지원 등 디지털 교육 등에 방점이 찍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경제부총리-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6.20 mironj19@newspim.com

정부는 국민적 합의에 기반해 오는 10월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부는 반려동물, 콘텐츠 등 신성장 서비스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우선 펫푸드, 펫보험 제도를 정비하고 관련 R&D 지원 및 전문인력 육성 등 제반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제지원을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 차관은 "코로나 기간 개봉하지 못한 영화가 100편에 이르는 등 현재 영화 시장이 굉장히 어렵다"면서 "세제 뿐만 아니라 재정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생산연령인구 감소, 경제 안보, 기후·에너지 위기 대응 등 미래 대비 중장기 경제 운용 방안도 제시했다.

이 가운데 남녀가 결혼할 때 주택 마련 자금 등을 부모 등으로부터 받았을 때 증여세 공제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선 부모로부터 목돈을 물려받을 수 있는 부유층이 주로 혜택을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방 차관은 "결혼과 출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이같은 (세제 완화)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차원에서 나온 아이디어"라면서 "한도 수준은 여론 수렴을 통해 세법 개정 때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dream7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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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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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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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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