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이재명 '대장동 배임' 재판부 "주 2회 재판" vs 李측 "불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에 공소장 정리 요청…"내용 줄여달라"
檢·辯, 정식 재판 시작 시기 놓고도 충돌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등 의혹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주 2회 재판을 예정하고 있다고 하자 이 대표 측이 불가능하다며 여건상 어려움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와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4.14 mironj19@newspim.com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날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정진상 피고인의 별건(대장동 뇌물) 사건 공판갱신절차를 마치면 이 사건과 병합해 오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공판 절차에 들어가겠다"며 향후 재판 진행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증거기록 검토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본격적인 재판에 들어가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변호인은 "저희가 기록 목록을 통해 참고인 등을 체크해봤더니 대장동·위례·성남FC 사건을 합하면 350명 정도"라며 "변호인이 서증에 대한 이해를 어느 정도 한 상태에서 증인신문과 서증조사를 하는 것이 충실한 심리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했다.

또 재판부가 기록 분량이 많아 주 2회 진행을 예상하고 있다고 하자 "그러면 저희는 이 사건만 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이에 검찰은 "지금 7월 초인데 8월 말도 쉽지 않다고 하고 주 2회 기일도 어렵다고 하는 것은 국민들이 보기에 다른 재판들과 달리 공정한가, 피고인이 특별대우를 요구하는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말한 다른 재판은 재벌 총수가 속한 기업 사건들이 아닌가 싶다"라며 "그 사건들은 대형로펌과 수많은 변호사들을 감당할 경제적 여유가 있고 기업 경영을 위해서라도 모든 자원과 물량을 동원할 수 있는 여건이 있지만 피고인은 야당 대표이긴 하나 개인이고 그런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재판 진행 방향에 대해서는 협의해보겠다며 오는 20일 공판준비기일을 속행하기로 했다.

이날 이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이 사건 공소 제기는 (검찰의) 공소권 남용에 의한 것이고 공소장일본주의에 위배돼 (공소)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소장일본주의란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때 공소장 하나만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관에게 선입견을 줄 수 있는 기타의 서류나 증거물을 제출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이다.

변호인은 "위례·대장동 사건은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민간사업자와 어떻게 공모했는지가 쟁점인데 170쪽에 달하는 공소장 어디에도 언제, 어디서 공모가 이뤄졌는지 특정되지 않았다"며 "검찰은 대신 이 대표의 오래된 이력과 민간사업자와의 유착관계 등 재판과 무관한 허위 내지 악의적 내용으로 공소장을 채웠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변호인의 입장은 마치 최근 방영된 (드라마) '더글로리'에서 오랜 기간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보복을 기획한 앞부분을 다 잘라내라는 것"이라며 "이 사건은 장기간, 순차적으로 이뤄졌고 유착관계라는 것은 일시적인 공모보다 훨씬 강한 걸 포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재판부는 "검찰이 피고인들과 민간사업자의 인적관계 경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과정 등을 기재한 이유는 이해하지만 너무 방대한 면이 있어 구체적인 공모 중심으로 줄여달라"며 공소장 정리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또 검찰이 제출한 증거 중 대장동 사건 수사가 시작되기 전 보도된 기사는 기자가 다른 의도 없이 작성했을 것이라며 증거능력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