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진단-새마을금고] PF 대출 늘렸다 '직격탄'...고금리 대출 '부메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마을금고 올해 1조2000억원 부실채권 매각…'범정부 위기대응단' 출범
정부, 위기설 확산 차단…국민 불안감 진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최근 새마을금고에 대한 비리 사건 비롯 위기설이 확산되자 금융소비자들이 이탈하는 이른바 '뱅크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 새마을금고 부실 지점 명단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거듭 퍼지자 불안감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새마을금고 현장점검을 위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남동새마을금고 경희궁지점을 찾아 이질남 교남동금고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7.06 yooksa@newspim.com

 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최근 몇 년 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일종인 관리형토지신탁대출 취급액을 늘리면서 부실 우려가 커졌다. 연초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전세 사기를 벌인 일당이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서 대규모 담보대출을 받아 사기 행각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점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새마을금고 건설·부동산업 기업 대출잔액은 올해 1월 56조4000억원으로 지난 2019년 말 27조2000억원에서 무려 29조2000억원 급증했다. 최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도 급증하는 추세다.

새마을금고 전체 대출 연체율은 2021년말 1.93%에서 지난해 말 3.59%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1월말 4.31%, 3월말 5.34%, 5월말 6.18% 등으로 뜀박질했다.

높은 수신금리 등으로 꾸준히 늘던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도 최근 두 달 연속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258조2811억원으로 전달(262조1427억원)보다 약 1.5%(3조8616억원) 줄었다.

지난 2월 말(265조2700억원)과 비교해선 2.7%(6조9889억원) 감소했다. 다만, 6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59조6000억원(잠정)으로 두 달 전보다는 다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뱅크런 우려에 예금을 해지한 고객이 다시 새마을금고로 돈을 예치할 경우 약정 이율을 복원하고 비과세 혜택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뱅크런 우려가 커진 지난 2011년에도 새마을금고는 예금 인출 고객 대상으로 새마을금고에 돈을 재예치하면 계약 당시 약정 이율을 복원하고 애초 약정했던 만기일에 정상 해지될 수 있도록 했던 사례를 참고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는 표면상 건전성 지표가 양호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학습한 금융 소비자들은 불안감에 휩싸인 채 새마을금고에서 예금을 인출했다. 당시 새마을금고에서는 이틀 만에 1조2000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상환준비금 등 총 77조3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자보호준비금도 2조6000억원을 갖췄다. 또 중앙회 대출(금고별 1000억원) 금고간 거래(자금 이체) 등 통해 유동성 지원이 가능하고 필요시 ▲국가 ▲공공기관 ▲여타 금융기관으로부터도 차입을 통한 지급이 가능하다.

새마을금고 총 예수금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259조에 달한다. 이 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상환준비금 77조원도 금세 동이 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행안부와 새마을금고, 범정부 차원에서 예금자들을 안심시키는데 안간힘을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PF 관련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가 위기론이 퍼지자 자금 이탈이 발생한 영향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부동산 PF 관련 대출의 부실 우려가 증가하긴 했으나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게 정부와 새마을금고의 설명이다.

새마을금고는 관리형 토지신탁·공동대출 등은 선순위로 우선 상환 대출이어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그 규모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택담보안정비율(LTV) 역시 60% 수준으로 담보물 매각을 통한 회수가 가능한 상황이다.

새마을금고 한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및 건설경기 하락 등으로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높아진 상태"라면서 "체계적인 연체율관리와 건전대출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하반기 중 연체율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건전성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올해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5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