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와 앤디 머리(40위·영국)가 1박2일 결투를 펼친다.
치치파스와 머리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470만 파운드)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3세트까지 치르고 경기가 중단됐다.
![]() |
머리가 6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 치치파스와 경기 중 득점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 = 윔블던] |
1세트를 치치파스가 타이브레이크에서 7-3으로 이겼다. 2세트는 머리가 타이브레이크에서 7-2로 따낸 후 3세트 역시 게임 스코어 6-4로 승리했다. 이때가 현지 시간으로 밤 10시38분. 대회 주최측은 4세트부터는 다음 날 치르기로 결정했다. 7일 오후 9시30분부터 시작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알렉상드르 뮬러(84위·프랑스)의 남자 단식 2회전이 끝난 후 플레이한다.
![]() |
치치파스가 6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 머리와 경기 중 백핸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사진 = 윔블던] |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3위·카자흐스탄)가 3회전에 안착했다. 리바키나는 알리제 코르네(74위·프랑스)를 2-0(6-2 7-6<7-2>)으로 따돌리고 3회전에서 케이티 볼터(89위·영국)를 만나게 됐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아넷 콘타베이트(81위·에스토니아)는 마리 보즈코바(33위·체코)에게 0-2(1-6 2-6)로 져 2회전에서 탈락했다. 1995년생 콘타베이트는 지난해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지만 허리 디스크로 젊은 나이에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