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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하철 탑승 시위' 박경석 전장연 대표 송치

기사입력 : 2023년07월10일 14:59

최종수정 : 2023년07월10일 14:59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서울 지하철역 집회 및 시위 등으로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6일 기차교통방해·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방해·철도안전법 위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박 대표와 전장연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올 1월까지 서울 지하철 경복궁역, 삼각지역, 신용산역 등에서 집회 및 시위를 하며 지하철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 하는 달보기운동' 함께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다음달 23일까지 지하철탑승시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3.02.13 seungjoochoi@newspim.com

경찰은 박 대표가 18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지난 3월17일 체포해 조사하기도 했다.

한편 박 대표는 앞서 지하철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승강장 바닥 등에 장애인 예산과 이동권 확보를 요구하는 스티커를 붙인 혐의(재물손괴)로 지난달 서울서부지검에 송치되기도 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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