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프로야구] '문동주 역투' 한화, LG 잡고 8위로... 두산 1853일만에 9연승

기사입력 : 2023년07월12일 22:45

최종수정 : 2023년07월12일 22:4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산이 SSG를 잡고 1853일 만에 9연승을 달렸다. KT는 키움을 제치고 7위를 탈환했다. 9위로 2계단 추락한 키움은 시즌 첫 삼중살 수비를 펼쳤다. 한화는 문동주의 혼신의 108구 역투를 앞세워 선두 LG를 1점차로 꺾고 8위로 올라섰다.

12일 LG전에서 역투하며 시즌 6승을 거둔 문동주. [사진 = 한화]

◆ 잠실 한화 vs LG - 문동주 7.1이닝 1실점... 한화, LG에 2-1

한화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34승4무40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LG는 49승2무30패가 되면서 시즌 50승 선착에 실패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08구를 던지며 7.1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6승(6패)을 거뒀다. 한화는 마무리 박상원이 9회말 1점차 승리를 지키고 시즌 7세이브를 챙겼다.

LG 선발 켈리는 7이닝 5피안타 0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했지만 시즌 5패(6승)를 떠안았다.

한화가 1회초 2사 1, 2루에서 문현빈이 우전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문동주에게 꽁꽁 묶였던 LG는 8회말 1사 만루에서 홍창기의 땅볼 때 3루 주자 문보경이 홈을 밟아 점수는 1-2로 추격했다.

◆ 인천 두산 vs SSG - 와델 6이닝 1실점... 두산, SSG에 4-1

두산은 SSG를 4-1로 물리쳤다. 두산은 9연승하며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두산의 9연승은 2018년 6월6~15일 이후 무려 1853일 만이다. 2연패에 빠진 SSG는 2위를 유지했지만 3위 두산과의 격차가 4경기 차로 좁혀졌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이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친 박준영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SSG 선발 김광현이 6.1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후 마운드에 오른 문승원이 2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다.

SSG는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브랜든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출발했다. 이후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두산은 7회초 강승호와 장승현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준영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단숨에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8회초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3-1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무사 2루에서 정수빈의 땅볼 타구를 상대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4-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광주 삼성 vs KIA - KIA, 삼성에 3-2... 6연승 질주

KIA는 삼성에 3-2로 이겼다. 삼성전 6전 전승을 올린 KIA는 6연승을 질주했다.

KIA 선발 파노니는 지난해 10월 5일 LG전 이후 280일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피노니는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2일 삼성전에 280일만의 복귀전을 치른 KIA 선발 피노니. [사진 = KIA]

삼성 선발 원태인은 6.1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이 없어 시즌 5패(4승)를 안았다.

KIA는 3회말 박찬호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1-0으로 앞섰다. 삼성은 4회초 무사 2, 3루에서 김재성의 1루 땅볼과 2사후 강한울의 중전적시타로 2-1로 역전했다.

KIA는 5회말 1사후 김태군과 박찬호가 연속안타를 날렸다. 최원준의 병살성 타구를 잡은 원태인이 2루에 악송구해 동점이 됐다. 이어 2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3-2 재역전했다.

선발 파노니를 구원한 임시불펜 윤영철이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아 승리 투수가 됐다. 9회초 장현식이 2사 만루위기를 초래했으나 정해영이 마무리하고 시즌 7세이브를 따냈다.

◆ 고척 KT vs 키움 - KT, 키움에 4-3... 8위서 7위로 점프

KT는 고척에서 키움에 4-3 재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KT는 키움을 제치고 7위를 탈환했다. 6연패 당한 키움은 7위에서 9위까지 추락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2이닝 7피안타 3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김재윤은 시즌 14세이브를 수확했다.

12일 키움전에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획득한 KT 선발 쿠에바스. [사진 = KT]

키움 선발 후라도는 5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하며 승패는 없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종전 8개)를 허용했다.

KT는 1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강백호의 안타에 이어서 장성우의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36일 만에 선발 출전한 KT 강백호가 3회초 무사 1, 2루에서 후라도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키움 유격수 신준우 정면으로 날아갔다. 거의 제자리에서 포구한 신준우는 재빠르게 2루를 밟은 뒤 1루에 공을 뿌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올시즌 1호이자 통산 81번째 삼중살이다. 키움 구단 역사상 역대 4번째 삼중살이다.

키움은 3회말에는 신준우 내야안타, 김준완 볼넷, 김혜성 1타점 적시타와 도루, 이정후 자동 고의4구, 임지열 1타점 적시타, 김웅빈 1타점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5회초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박병호는 1타점 희생플라이로 3-3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6회초 3타자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4-3 재역전했다.

◆ 창원 롯데 vs NC - 페디 6.1이닝 1실점... NC, 롯데에 11-2

NC는 롯데에 11-2로 크게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38승1무38패로 롯데와 공동 4위가 됐다. 롯데는 38승38패가 됐다.

NC 선발 에릭 페디가 6.1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1패)을 달성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4이닝 9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패(6승)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권희동이 2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NC는 2-1로 앞선 6회말 박세혁이 안타, 김주원이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손아섭의 3점 홈런으로 5-1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7회말 무사 1, 2루에서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손아섭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7-1로 달아났다. 이어 8회말엔 권희동의 투런포로 2점을 보태고 무사 1, 2루에서 도태훈이 1타점 적시타와 김수윤의 2루수 앞 땅볼로 11-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9회초 이정훈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