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직매장 두 곳 개점 후 매출액 급성장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로컬푸드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로컬푸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완주군 용진농협 관계자를 초청해 전반적인 운영과 생산·포장·진열·표시 및 관리방법 등의 맞춤 교육을 잔행했다.
허순구 조합장이 로컬푸드 출하농가 보수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양농협] 2023.07.13 ojg2340@newspim.com |
용진농협 로컬푸드 책임자는 로컬푸드의 역사 및 출하시 유의사항(출하품목, 포장, 진열, 가격결정)과 로컬푸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용진농협 로컬푸드 대표 출하농가인 김회술 대표는 작물의 재배 및 관리와 생산·공급 및 진열 등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현장노하우와 다년간의 현장소스를 출하농업인들에게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광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두곳으로 개점 약 4년만에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점 초 대비 출하농가가 400여 농가로 70배가 증가 하는 등 매출액 또한 30억원으로 15배가량 증가하는 고공행진을 거두고 있다.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은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장거리 이동이나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신선한 상태로 그 지역에서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출하 농가에는 보다 안정적인 소득증대 효과를 주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개점 4년만에 이와 같은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출하 농가가 보다 경쟁력 있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과 출하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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