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조태용 "올 가을 우크라에 기업인·정부 고위급 포함한 사절단 파견"

기사입력 : 2023년07월17일 16:07

최종수정 : 2023년07월17일 16:08

"연대 강조하고 지지·지원해 왔다"
"전쟁 끝나면 큰 전후 복구 수요 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우크라이나에 경제인이나 기업인들의 대표단, 또 정부의 고위급까지 포함한 사절단을 연내에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오후 'YTN 뉴스특보' 인터뷰에서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건 사업에 동참할 수 있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실장은 "우선 대한민국이 10대 경제이고 국제사회에 존재감이 있는 나라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고 가치외교를 펴는 윤석열 정부가 이끄는 대한민국"이라며 "그래서 처음부터 러시아에 불법침략을 당한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강조하고 지지와 지원을 해 왔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5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3.05.24 leehs@newspim.com

이어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우리 대통령이 폴란드까지 가시는 걸 알고 서울을 출발하기 전에 초청해 왔다"며 "초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 우리가 얘기하는 연대가 잘못하면 말뿐이라는 얘기가 되기 때문에 위험하기는 하지만 가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국제사회 전체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 국가들, 미국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글로벌 중추국가, 책임외교를 하는 나라로서의 존재감이 확인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그것이 경제하고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조 실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고 나면 아주 커다란 전후 복구 수요가 있다"며 "히로시마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할 때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에게 한국은 여러 가지 경제력이 뛰어난 나라니까 전후 복구 과정에 꼭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개괄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또 그는 "이번에 우크라이나에 가서는 구체적으로 분야까지 짚어가면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나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며 "예를 들면 ICT라든지 반도체라든지 인프라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환영한다고 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간곡한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절단 파견이 언제쯤 될 것 같나'라는 질문에 조 실장은 "시기는 아직 안 나왔지만 연내에는 보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아마 가을에는 보내게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조 실장은 "폴란드에서 경제 행사를 세 가지를 가졌는데 그중의 하나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들만 모아서 거의 2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며 "거기에 삼성, 현대를 포함해서 K워터에 이르기까지 쭉 와서 본인들 사업 구상과 현재까지의 진척을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첫 번째는 폴란드하고 제휴해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에 대통령이 가셔서 한국과 폴란드 사이에 우크라이나의 재건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협력 MOU를 맺었다"며 "굉장히 큰 의미가 있고 두 번째는 얘기하는 것이 우크라이나에 여행금지구역으로 묶여 있는데 안전한 지역에 기업인들이 갈 수 있도록 직접 우크라이나를 방문해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길을 터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를 저희가 부응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고. 말씀드린 것처럼 연내에 경제사절단 하나 잘 꾸려서 가서 젤렌스키 대통령도 만나고 앞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그것만 보시더라도 우리 기업들의 진출 전망이 밝아졌고 큰 기반이 생겼다고 평가가 된다"고 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